항공권 예약 하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ㅋㅋ


1. 내 결혼식은 11월 15일 오후 1시이므로, 그날 늦은 밤 혹은 16일 새벽에 출발할것.

2. 어딘가 경유하고싶으므로 (마리나 베이 샌즈!!) 경유시간이 충분할 것.

3. 합리적이면서 저렴한 가격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여행을 위하여 치어스>.-


이 조건에 만족하는건 싱가폴 항공이었다.

처음 신행을 계획했던 때가 3월부터라, 그때부터 빈 티켓이 있나 하루에 한번씩 알아보았는데......

에잉 안뜨잖아. 언제 떠. 라면서 날마다의 번거로움을 이기지못하고 3주쯤 됐을때 까먹고 2-3일 들어가보질 못했더니..


4월 4일. Q클래스는 모~~~~~~~~~~~~~~~~~~~~~~~~~~~~두 나갔다 허허허허허ㅓㅎ허허


진짜 몇일 접속안했을뿐인데, 티켓 나가는건 순식간이더라..... OTL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여행사에서 나오자마자 표를 쓸어가는 듯함.

왜냐하면 여행사에 문의해보면 표가 있기 때문이지.


근데 더 비싸... 됐어... 흥...







그 이후 인터파크에서 3개월동안 대기 예약 걸면서 계속 기다렸는데 없다.

대기란 말그대로 대기일뿐^^^^^^^^^^^^^^^^^^

절대 티켓을 내주지않는다....

(뭐 운좋은 사람은 될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최소한 나는 안되더라... 흑...)


하는 수 없다. 

지금이라도 다른 항공사의 티켓을 구하자..!! 라며 찾아보니 다들 시간대가 안좋다.

역시 싱가폴 항공이 최고였어...ㅠㅠ


그러면서 눈길을 돌린 곳이 케세이 퍼시픽.


다른 항공사는 예전부터 취항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자료가 많은 편인데,

케세이 퍼시픽은 2013년도부터 취항하기 시작해서 정보가 별로 없다.


일단 홍콩을 들릴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며,

가격이 저렴하다.



여행일정 내역

날짜항공편이/가 운항하는출발도착경유 횟수비행 시간항공기종탑승 클래스
2014년11월16일CX417Cathay PacificICN 
10:20
HKG 
13:15
015:00333일반석 (Q)
2014년11월16일CX601Cathay PacificHKG 
17:50
MLE 
21:20
0333일반석 (Q)
2014년11월22일CX602Cathay PacificMLE 
23:35
HKG 
08:55 +1
014:55333일반석 (Q)
2014년11월23일CX418Cathay PacificHKG 
14:05
ICN 
18:30
0333일반석 (Q)

요금내역

승객요금항공사 추가요금세금/경비/부과금합계
성인 x 2KRW 561,900KRW275,400KRW53,600KRW 1,781,800
합계: KRW 1,781,800


비행시간도 나름 합리적이고, 요금도 저렴하다.

이거보다 급이 낮은 말레이시아항공보다 살짝(10만원선인가) 비싼 가격으로 훨씬 좋은 비행기를 타는거니... 난 뭐 만족한다


사실 15일 오후 7시 50분 비행기가 있길래 그걸로 예약하고싶었는데, 

예식 끝나고 시간도 너무 빠듯할거 같고... 

밤늦게 도착해서 호텔 예약하고 아침에 둘러보려면 어차피 많이 둘러보지도 못할거 같아서 걍 과감히 패스했다.

홍콩은 그냥 만들어둔 PP카드로 라운지에서 푹 쉬다 와야겠다... 흑.. 흑...ㅠㅠ



예약 시 팁 1)
 가끔 캐세이 퍼시픽에서 프로모션 어쩌고 특가항공이라면서 뜬다.
 비지니스로 갈 생각이면 당연히 특가를 노려야하겠지만, 나같은 일반 서민은 택도 없는 소리... ㅋㅋㅋㅋ

예약하고 났더니 메일로 캐세이 퍼시픽 프로모션을 한대서 으아아아아 말도 안돼 흥분하며 메일을 읽어보았더니



안녕하십니까,

7월의 온라인 특가

목적지: 몰디브, 세부 등 12개 도시
특가: 몰디브 832,200원* 부터, 세부 365,000원* 부터
판매기간: 7월 14일 오전10시 ~ 7월 17일 오후6시
여행기간: 9월 10일 ~ 10월 31일*

자세한 내용 및 구매는 온라인 특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인천 출발 왕복 1인 기준. 출발 불가일(9월 3, 9-10일) 적용. 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 발권일 및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 
약관과 조건 적용. 


이란다. 


심지어 가격은 


.일반석 왕복

목적지항공요금
(단위 :원)
세금 및 유류세
(2014.7.14기준)
서울 왕복
총액요금(단위:원)
부산 or 제주 왕복
총액요금 (단위:원)
말레(몰디브)501,900329,000830,900825,900

이런 상태.


프로모션 하나 안하나 가격 차이가 별로 없길래 흐뭇해하면서 창을 닫았다.

어차피 10월 내 출발인이까 나랑 상관도 없잖아?! 흥


암튼, 케세이 퍼시픽을 이용하려면 굳이 뜰지 안뜰지도 모르는 프로모션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




예약시 팁2) 

케세이 퍼시픽을 예약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당

캐세이 퍼시픽 항공도 DCC가 강요되고 있는 사이트 중 하나라서

홈페이지에서 시키는대로 결제하면 이중환전이 된다...


저렴하게 구매하겠다고 저 가격에 했는데, 한화->달러->한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쓸데없는 수수료가 과다 부과하게 된다.


근데 이건 우리나라 사이트가 아니라서 우리나라에서 제재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


그래서 공개하는 엄청 중요한 팁!

왠만하면 싱가폴 항공 예약부에 직접 전화해서(요금은 당근빠따 미리 확인하고)


대한민국 예약부 핫라인

Hotline1644-8003 

예약부 안내

업무시간 : 월 - 금 0900 - 1730 (closed on Sunday / public holidays)
Email : sel#res@cathaypacific.com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했을경우엔 바로 결제를 누르지 않고 후결제를 누른 후 결제 시한 내에 핫라인에 전화해서 전화로 결제하는 것이 낫다.

이렇든 저렇든 전화로 결제해야하니까 그냥 처음부터 가격만 인터넷으로 확인해서 전화로 결제하는것이 최고..

이렇게 하면 국내 전산망을 이용하게 되서 이중 수수료가 안붙는단다.

아니 홈페이지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미리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 

참내 모르면 호구되는 세상!! 흥




예약시 팁3

싱가폴 항공은 11시 20분엔가 도착하는데 케세이 퍼시픽은 밤 9시 20분에 도착하니 그날 리조트로 이동하는것은 사실상 불가하다.

그럼 하루를 날리는 셈이 되잖아! 라고 하면서 좀 열받아있었는데..


폭풍 검색을 해보니, 바로 출발가능한 스피드 보트야 상관없지만 수상비행기나 특히 국내선의 경우에는 

시간 맞춰 바로 탈수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거나 자기 차례를 스킵하고 다음 사람을 태운다거나(!) 그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일찍 도착해도 하루를 다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그런거 생각하니 뭐..

공항 근처에서 최대한 저렴한 값으로 싸게 하루를 묶고, 다음날 아침 첫 비행기로 리조트를 가는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뭐 이건 케바케니까!



예약시 팁4)

스카이팀이라던가(대한항공) 스타얼라이언스라던가(아시아나) 같은 대형 계열은 아니지만

캐세이 퍼시픽도 아시아마일즈라는 항공 연합(?)에 소속되어있다.

http://www.asiamiles.com/am/ko/homepage

뭐 차곡차곡 쌓다보면 언젠가 티켓 한장 거머쥘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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