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2.-28. 아가쨩 7주차 육아일기

지난주와 달라진 이번 주의 변화
: 10월 25일, 46일차 키 55cm, 몸무게 5.6kg, 머리둘레 38.5cm
: 태열트러블이 너무 심함. 귀에는 진물이 나면서 딱지까지 앉기 시작함.
의사선생님께 다른 처방이 필요하지 않냐 여쭤보니 수분 보충을 더 더 더 많이 해주라 하심

이번주에 시도해본 것
: 10월 22일. 부모(아빠) 최초의 목욕 ㅋㅋ 이모님 가시고 2일은 괜찮다며 비벼보았으나 3일차부터는 목욕 시작! 굉장히 오래걸렸음 ㅋㅋ
: 육아 서적을 빌려 온 이후 남편과 다양한 운동을 시도하기 시작함.
: 터미타임 :: 목을 곧잘 세우고 1~2분 정도는 버티고 서있음.
: 아기체육관 :: 전혀 관심이 없음.
: 거꾸로 안아 들기 ::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안겨있음.
: 10월 25일부터 하루 2~3회 수분 보충해주던 것을 수유할때마다 수분 보충해주는 것으로 바꿈. 하루 8회정도로 로션과 세럼등을 덕지덕지 발라주니 아주 조금씩 미세하게 나아지기 시작함.

이맘때면 하루 6회에서 8회 정도 먹는다는데 아직 우리 아가는 그게 안된다 ㅜㅜ
달랄때마다 주고 있으나 이게 맞는건지 점점 회의감이 든다.
단순히 부모가 불편해서가 아니라, 배가 아프다고 울어대는데 이게 자주 수유해서 그런 것 같단 말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ㅜㅜ

두번째 고민 태열.. 어쩔거야 진짜 ㅠㅠㅠㅠ 뚁땅해
저 두드러기 기간이 길어지면 아토피로 굳어질 수 있다고 한다. 오 아토피만큼은 안돼 진짜......

추워서인것 같은데 목욜시킬때 손을 꼭 쥐고 오들오들 거리는게 너무 귀엽다...



거꾸로 안아들기는 목 근육 등 근육 발달에 좋다고 하던데
안고 있으면 오 이게 모지? 오오? 하는 느낌으로 쳐다보다가 웃는다.

아기체육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장난감에 좀 더 가깝게 두려고 역방쿠위에 올려놔봤는데 잠들어버렸다.

그래서 남편은 역방쿠를 터미타임용 쿠션으로 쓴다.

고개를 제법 빳빳이 들고 초점책을 바라본다.
확실히 초점책 유무에 따라서 터미타임의 집중도가 달라진다.

모처럼 귀여운 신사옷을 입혔는데 잠들어서 일어나질 않는다.

발버둥치길래 잠시 바닥에 내려놔보았다.

잠자는 텀이 너무 짧고 잠을 길게 못 자길래 어떡하면 잘 재울수 있을까 온갖 방법을 찾아보았다.

스트랩. 괴로워하다가 결국 힘으로 팔을 빼내버린다.

옆으로 재우기. 잘 자는것 같았지만 불안해서 영..

엎드려재우기. 낮에만 해보려고 했는데 이마저도 불안해서 안되겠더라. ㅜㅜ

역방쿠+라이너로 허리보호해주기. 이건 우리 아이가 태열이 너무 많아서 땀차는게 느껴져서 중도 포기했다.

고구마가 마치 쟤는 왜 저러고 자는가... 하고 쳐다보는 것 같다.

아아 잠만 좀 더 잘 자줘도 좀더 살것 같은데 말이지.ㅠㅠ

맘마 안준다고 우는 아가 ㅋㅋㅋ
눈물을 찔끔 흘리는데 이것조차 귀엽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