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묵었던 시로가네(백금)관광호텔.


이름이 너어어어무 촌티가 팍팍이라 예약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하다가 예약 한 곳.





결정적으로 예약하게 된 계기는 가격에 혹해서...........ㅋㅋ


석식 및 조식을 제공하는데 석식에 비에이 소고기 및 털게를 제공한단다.

사진으로 봤을땐 준 가이세키 급.


오 이정도면 음식값 뽕 뽑고도 남겠는데!! 하고 예약했다.




외관에서 보여지는 호텔의 모습은 깔끔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나름 깔끔하게 꾸며두었다.



온천마을 답게 프론트에서 목욕탕 느낌이 난다(?)

나름 호텔인데, 직원이 영어를 너무 못해서 당황했다.
나도 일어를 못하지만, 가볍게 일본어 할수 있는 수준이면 대충 알아들을수 있을 정도로 설명해주어서 이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프론트 반대편에는 현지 특산품 먹거리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싸지 않아 구매하지는 않았다.







그앞으로는 간단하게 앉아갈 수 있는 의자들이 있다.

호텔로비치고 참 의자... 적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은 좀 실망스러웠다.

너무 오래된 티가 난다랄까, 우린 분명 2인실을 예약했는데 방은 쓸데없이 크고 4인실이었다.......................ㅋ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 특유의 깔끔함이 좀 부족했음 ㅜㅜㅜㅜ









테이블을 보니 룸서비스로 시킬수 있는 메뉴들이 보인다.

가격은 나쁘지 않아보였다.








저녁먹고도 배가 고프면 시켜먹자고 의견을 맞추고, 유카타로 환복했다.

저녁 먹기전 시간이 남았으므로 목욕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유카타 무늬도 참으로 촌스러웠는데 사진으로 보니 좀 더 낫군...ㅋㅋㅋ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왼쪽으로는 대욕탕 가는길과, 오른쪽으로는 레스토랑 가는 길이 있다.







자판기도 보인다. 역시 자판기의 나라 닛뽄.

담배는 팔면서 왜 술이 없는그냐... 크흡ㅜㅜㅜㅜㅜ






레스토량 쥬린.

프론트에서 체크인할때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우리는 목욕을 하고 7시로 레스토랑을 예약함.


음식은 이미 세팅되어있었다.


흑. 차려진 음식은 맛이없는데..ㅠㅠ 그때그때 내와야하는데... 아쉬웠지만 가격이 싸니까! 라며 그냥 앉았다 ㅋㅋ








앉으면 종업원이 개인화로에 불을 붙여준다.







캬아 지글지글+_+








연어, 새우, 샐러드, 유부절임, 계란찜 등등 다양하게 세팅되어있다.

모두다 빼어난 맛은 아니지만, 먹을만했고 맛있게 먹었다.







밥은 세팅되어있지 않아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저~쪽으로 가서 밥을 직접 떠서 먹으란다. 미소된장국도 함께 셀프로 떠먹어야 했다.









그리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비에이 소고기+_+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부위가 두가지 부위로 2점씩 있었다.

하나는 맛있는데 하나는 좀 질기당... 힝 ㅠㅠ


좀만 더 많이 주지!!!!!!!!!!!!



그리고 무지막지 기대했던 털게.


니조시장에서 털게를 못 먹고 온터라 여기서 먹는걸 엄청 기대했는데....

힝 기대 미만의 맛이었다. 


그냥 밍.. 밍... 함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샤브샤브인지 뭔지 정체는 모르겠지만 개인 화로에서 바글바글 끓고 있던 고기.

고기보다 옆에 보이는 떡이 더 맛있었던 듯(?)








마지막은 커피맛 푸딩이었다.

나는 커피를 평소에 아예 안먹는 타입이라(못먹지는 않지만 안먹음. 맛없음.) 내입맛엔 쉣더 퍽이었다^^^^^^^^^^^^^


생크림만 낼롬낼롬 떠먹음 ㅋㅋ








다 먹고 나오면서 뒤돌아서 사진을 한장 찍어보았다.

분위기는 있어보이나..


의자 색상에서 알 수 있듯이 좀 구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이 빼어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는 먹을만 했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웠고, 특히나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은 노천온천..ㅠㅠ





크아앙 욕탕이라 사진을 찍어 올릴수는 없었지만, 

공홈에 있던 사진은 위와 같다+_+

물은 저렇게 누렇지 않고 하얗다. 그리고 돌위에 눈이 소복하게 쌓이고, 넘어지지 말라고 녹색 천을 깔아뒀는데 그 위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여서, 눈의 천국에서 목욕하는 기분이다.


진짜 음식보다 목욕탕, 노천욕탕때문에 만족, 대 만족!!!!!!!!


욕탕은 날마다 남자 여자 탕의 위치가 바뀐다.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들어가면 1박2일동안 두곳 모두 다 들어가볼 수 있다+_+



손님이 너무 없어서 욕탕에 혼자 있을땐 좀 무서운 느낌도 들었지만..ㅠ_ㅠ



아침에 눈내리는 와중에 노천욕을 즐기는건, 정말 끝내줬다!







자기전 창밖을 찍었는데,







자고나니 이렇게 변한거 있지!




대설산 완전 강추다+_+

캬.................................................................................... 마치 엘사가 사는 세계에 내가 잠시 들어갔다 온 것 같았음!! +_+


대설산에서 하루 자고가는건 강추!


숙소는.............. 뭐 검색 해봤을때 여기나 저기나 거기나 도긴개긴이더라 이 마을의 숙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난, 여기 무난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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