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4일.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


평소 귀차니즘이 매우 심하기때문에 잘 움직이지 않는 내가,
생일 맞이(?) 모터쇼를 보러 갔다.


가는길. 추적추적 비가 온다.
크흐흐 떠나지 말라는 계시(?) 였는데........ㅋㅋㅋㅋ


본디 집에서 벡스코까지 1시간이면 갈 거린데,
다들 모터쇼 보러나왔나^^^^^^^^
3시간 반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부산 교통은 정말 헬 오브 헬 이군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 도착한 국제 모터쇼 관람시간.

평일 오전 10시~ 오후6시

주말 오전10시~오후 7시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가, 건물 밖으로 나가 입장권을 사서 들어왔다.

입장권 가격은 현장발매의 경우 장당 8천원.
미리 예매해서 오면 천원 싸다.






모바일티켓으로 구매한다면 줄 서지 않아도 된다라는데..
사실 입장시에는 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다.








입장권에는 응모권이 붙어있다.

응모하면 뭐 줘? 하고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하루에 한대씩 한명을 선정해서 경품 증정한단다 ㅋㅋ



궁금해서 찾아본 경품 목록


 6월 3일

금 

현대 아반떼 

 6월 4일

토 

기아 카렌스 

6월 5일 

일 

르노삼성 SM5 

6월 6일 

월 

닛산 쥬크 

6월 7일 

화 

기아 K3 

6월 8일 

수 

쉐보레 아베오 

6월 9일 

목 

르노 삼성 SM3 

6월 10일 

금 

쉐보레 크루즈 

6월 11일 

토 

현대 소나타 

6월 12일 

일 

포드 포커스 


경품추첨은 평일 17시 30분
주말은 18시 00분 
제 1전시장 이벤트 행사장에서 한단다.


피곤해서 추첨을 못 보고 나왔네..ㅋㅋㅋ
오늘 차는 카렌스라 그닥 탐나지는 않는다 


다른날 와서 내 차 만들었어야 했는데(?!)



사람 정말 무지막지 하게 많다.







제2전시관 입장은 4C, 4D 게이트에서 가능함.








아래는 제 2전시관의 사진.
외제차들만 있었다.


한 관당 적게는 3대에서 많게는 6대 정도까지 전시해놓고 있었다.








2전시관에서 가장 큰 수확(?) 이었다는 인피니티 q30.
아직 출시되지 않은 차라 여기서 최초공개 하는거란다.


남편이 우오오오오- 하며 기뻐한다.



가격대비 옵션이 훌륭하게 나왔다나...

차는 차알못이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다.





벤츠에서 밥차랑 유치원차(?)가 나오는게 오히려 신기했음.
오오-







한 바퀴 다 둘러보고 제 1전시장으로 발을 옮긴다.
1전시장과 2전시장은 왜이렇게 멀리 떨어진건가...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음에도 오랫만에 신은 하이힐때문에 발이 아파와서 슬금슬금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ㅠㅠ







제 1전시장엔 벤츠, BMW, 아우디, 현대, 르노, 쉐보레가 입점해있었다.

벤츠는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들로 드글거리고
쉐보레는 미친듯한 사운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중.
귀가 아플정도였다.





그리고 남편이 가장 기대해마지 않았던 카마로ss


다른 차들은 그냥 잠시 대기타면 시승정도야 가볍게 해볼 수 있는 수준인데
카마로ss는 워낙 핫한 차라 그런가 시승 해보려는 대기줄이 이따만큼 이었다.






이차는 안 타볼수 없다며 긴 줄을 기다려서 시승해보는 남편,

그래그래 만족했으면 어서 둘러보고 이 곳을 얼른 떠나자꾸나(?)





흐흥 다른곳에서는 기념품 하나 없던데
아우디에서는 조립식 자동차 하나 줘서 기분 좋았음.






차를 보러 온건지 사람 땀냄새를 맡으러 온건지...


벡스코로 향하는 도로가 너무 막혀서 지친 상태인데,(왠만하면 대중교통.. 정말정말 지하철을 타고 가는게 낫다)
들어가서는 사람한테 치여서 정신 없고 땀나고,(심지어 구멍 숭숭 뚫린 얇은 옷을 입고갔는데!!)


한시간 정도까지는 사람이 많아도 돌아다니면서 볼만은 했는데
한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부채 하나 받아서 부채질 하기 바빴던 것 같다.


군데 군데 행사도 제법 하고 경품이나 사은품도 나누어주고,
2전시관 3층으로 올라가면 페브리즈 같은 것도 무료로 나누어준다는데
거기 들릴힘도 없어져서 2시간을 못 채우고 1-2전시관만 보고 후다닥 뛰쳐나왔다.


아무튼 확실한건. 

모터쇼는 내타입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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