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베프 결혼식때문에 2주만에 다시 서울을 찾은 우리 부부.


각자 친구 만나러 사이좋게 사요나라하고 나는 경복궁으로 갔다.
서울 자취시절 우리들의 아지터였던 철판남이 마침 2호점을 낸지 한달이 안됐다는 소리에 찾아가본 2호점.


1호점은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서촌(세종마을) 음식 문화거리를 따라 길 끝까지 걸으면 철판남 1호점이 보이는데,
(아래의 위치 참조)

2호점은 다음지도도, 네이버지도에도 등록이 안되있을만큼 쌩쌩한 뉴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인시장 근처로, 거의 효자 베이커리까지 가야한다.




술을 이미 거나하게 먹고 외관을 찍은터라 사진이 좀 흔들렸다 ㅋㅋㅋㅋ



철판남보다는 좀 더 이자까야 느낌이 강하고, 메뉴가 다양하다.


그러고보니 메뉴판을 안 찍었군... 

꺄꺅갸꺄꺅ㅋㅋㅋㅋㅋㅋㅋ 


철판남 1호점도 좁고 협소하듯(;;) 작고 아기자기는 철판남의 컨셉인가보다ㅠ
2호점도 좁고 협소하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경복궁역에서 멀기까지 해서 구두신고 걷는건 너무 발아팠다ㅠㅠ 


그래도 도착해서 안주와 술을 시키는데, 안주맛이 꿀맛이라 모든게 용서됨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일절임

자몽크림크래커

다먹어갈때서야 아 맞다 사진 하고 찍은 연어사시미는 참으로 볼품없어보이는군............ㅋㅋㅋㅋㅋ

버터구이 관자

처음엔 생맥으로 시작하여 나중엔 늘 그렇듯 소주에 레몬과 토닉을 넣어 먹는 것으로 갈아타서 먹었다.

오모나 그러고보니 딸기맛 아이스크림도 나왔는데 안찍었네 킈킈




오랫만에 만난 구선생은 여전했다.ㅋㅋㅋ

얼큰하게 드시고나서 옆 테이블(옆 테이블 또한 철판남의 단골 같았다.)과 2호점 사장님에게
"저 조만간 결혼해요!!!!!!!!!"를 외치고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건배를 외치고 한참 어울려 논 후에야 가게에서 나왔다 ㅋㅋㅋ


여리여리한 여성 직원분도 계셨는데 사장님이 취하고 난 뒤쯤(?) 직원분도 테이블로 합류 ㅋㅋ



번성하세요 고싸앙~ ㅋㅋㅋㅋㅋㅋㅋ 철판남 맛있어서 참 조앙>.<

가게상호는 아직 지도에 등록되지 않아 도로명주소로 입력했더니 다른 가게이름이 뜨넹?
아무래도 고상이 들어서기 전 영업했었던 가게 이름인가보다.
아무튼 도로명주소로 검색하자면 옥인1길 2이다.


조금 멀어서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맛과 분위기만큼은 1호점보다 더 좋다(일단 메뉴들이 더 맘에든다 ㅋㅋ)


경복궁역, 통인시장, 고상, 철판남 2호점, 맛집 인정!!>.<

쓰다보니 홍보같네 ㅋㅋㅋㅋ
후원과 홍보 1도 없는 내 돈 주고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당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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