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다소 멀었던 255 토마토 스트릿.



심지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사고가 났었나보다. 30분이면 갈 거리를 한시간이나 들여서 감.

거기다가 주차장도 따로 없어서 대공원 공영주차장에 대야하는 수고로움도 있었다.

첨엔 이 멀리까지 밥먹으러 와야해..?ㅠㅠㅠ 하면서 다소 짜증도 났었다.




외관도 뭐.. 음 요새 유행하는 스타일이구만.
맛도 대충 다른데랑 비슷하겠지모..ㅡ.ㅡ



실내는 어두운 조명의 와인바 같았다.
오히려 카메라 렌즈로 보는게 더 밝아보일 지경. 




바게뜨와 감바스.
이걸 먹을때만 하더라도 맛은 있긴 했지만 크게 감흥이 없었다.
집에서 올리브유에 마늘 얇게 썰어서 새우를 튀기기만 해도 이 맛은 나거덩.




먹물 왕새우 리조또.
비주얼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왕새우는 껍질을 제거해서 나왔으면 좋으련만 시커먼 소스가 온통 묻어있는데 이걸 손으로 껍질뜯기가 너무 애매...;




그리고 본격적으로 우와 맛있다+_+ 라는 맛이 절로 나오는 스테이크.

고기를 겹겹이 탑처럼 쌓은 상태로 나왔기에 처음엔 양이 다소 부족해보였으나
고기를 썰어 먹다보니 결코 부족한 양이 아니었다 ㅎㅎㅎ




바게뜨 위의 토마토 소스(?)

으아 존맛탱♥♥♥♥♥♥♥♥♥♥♥♥
이게 제일 맛있었다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파스라고 부르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꿀맛 진짜




매콤했던 로제파스타.

나머지 음식들이 다들 느끼한편이라 한가지 음식이 칼칼하니 매콤하니 입맛을 딱 잡아주는데 궁합이 최고였다.
물론 칼칼하기만 한게 아니라 맛도 있었음.



4명이서 4개만 시키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양이 좀 모자라는거였다.
그래서 수다를 좀 더 떨면서 안주처럼 여유있게 먹으려고 두개를 더 시킴.
버섯 토마토 샐러드.

건포도도 들어가고 방울 토마토도 아낌없이 들어가있어서 식감과 맛이 다 좋았다.




살라미 바게뜨 타파스.

이건 살라미 특유의 짠맛이 너무 심하게 강한편이라 밸런스가 무너지는 느낌..ㅠㅠ
이것만 실패다 진짜 ㅋㅋㅋ



그리고 너무나도 맛있었던 샹그리아ㅠㅠ
일반적인 샹그리아보다는 훨씬 단편이었지만, 음식과의 조화가 훌륭했다. 단독으로 먹어도 꿀꺽꿀꺽 매우 잘 넘어감

으아 이건 잔이 아니라 병으로 시켰어야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샹그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가는 길이 별로여서 가게의 첫 인상은 매우 좋지 않았으나
먹고났더니 그런 인상은 온데간데 없이

우와 이정도면 울산에서 탑5안에 드는 맛집이야...!!(내가 가본곳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매우 만족스럽게 나옴.



담엔 남표니랑 또 가야지 킈킈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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