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플래너(미술학원 후배)와 계약서를 1월인가 2월에 작성하고,

 시간날때 상담 한번 받으러 가겠다며 3월 초에 상담받고서,

이후 매주 혹은 격주간 플래너의 쪼임(...)을 받으며 한달 반만에 예식장 투어.


1. 예쁘고 (천장이 높고 버진로드가 높을것)

2. 밥이 맛있고

3. 교통이 좋을 것이 나의 기본 조건.


위의 조건을 맞추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인 선에서 예식장을 고르고 싶었다.


플래너 및 폭풍 검색을 통하여 추린 나의 후보들은


1. 더 채플 앳 청담 (예쁨. 천장높음. 비쌈. 교통헬)

2. 엘루체 (6층 반야외홀이 적당히 이쁨. 예식장 근처 환경이 별로임. 나머지는 적당함.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서 패스)

3. 베라체 (높은 홀, 높은 버진로드, 적당한 엄숙함, 건물의 낡음, 연회장 후짐, 가격은 적당함)

4. 스칼라티움 (낮은홀이지만 건물 전체적으로는 예쁨, 교통 특히 주차 헬오브헬이라 패스)

5. 더바인 (높은 홀 높은 버진로드, 적당한 가격대로 홀은 가장 이쁜수준, 주차장은 가건물이라 후짐, 주차장만 아니라면 여기서 하고싶음)

6. 아이윌웨딩홀 (특별한 메리트가 없음.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히 이쁜수준 낮은 천정과 버진로드로 패스)

7. 헤리츠 (예쁜 건물, 예쁜 홀, 그러나 신부대기실 위치와 동선이 별로, 가격은 베라체보다 높은 수준)

8. 더파티움 (이쁨. 나머지 웨딩홀을 압도함. 파티오나인과 비슷한 수준인듯. 내 견적보다 비싸서 패스)

9. 아펠가모 (적당히 이쁘고 맛있는 밥, 낮은 천장과 버진로드와 주변 친구들이 많이 한 곳이라 패스)

까지 총 9곳이었다. 



우선 순위

 예식장 인테리어

 교통 및 접근성

 가격 합리성

 1순위

 더파티움

 더채플 앳청담

 베라체

 베라체

 2순위

 더바인
 헤리츠

 헤리츠, 아이윌

 헤리츠

 3순위

 베라체

 나머지 고만고만

*스칼라티움과 더채플, 더파티움은 교통헬

나머지 고만고만 



걍 예식장 예쁘고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만 따지자면 더 파티움이나 더 채플 앳 청담에서 결혼식을 해야하는게 맞으나 문제는 돈...


엄마가 결혼은 내돈으로 알아서 하라고 한 마당에(아오)

비싼데서 할수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급을 낮출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까지 마음속에서 경합을 벌였던 두 곳은 베라체와 헤리츠.


베라체는 연회장의 구림! 전체적인 올드함! 등의 단점때문에 탐탁치 않았고

헤리츠는 신부대기실의 위치 및 동선과, 신랑 신부 입장시의 주목도가 낮고 산만한 분위기가 우려되어 둘중에 선택하는데 데 어려움이 좀 있었다.


결국 마음에 쏙 드는 예식장으로 계약할순 없었지만...(마음에 쏙들려면 돈...ㅠㅠ)

헤리츠보다는 베라체가 좀 더 결혼식에 집중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베라체로 결정함.


큰 산 하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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