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7~21 1+2일차. 삿포로 시내 관광 명소(시계탑/테레비탑/구청본사)

첫째날 저녁 및 둘째날 오전은 삿포로를 시내를 구경하는 날이었다. 

오타루 일정이 일찍 끝나게 되어 어쩌다보니 삿포로 팩토리를 추가하게 되었지만..ㅋㅋ 삿포로 팩토리는 따로 리뷰하겠다.

삿포로 시내를 걸으면서 산책겸 볼수있는 관광지들.

나의 경우 숙소에서 일어나 아침을 니조시장에서 먹고, 가장 가깝게 볼수 있는 동선이 

테레비탑-시계탑-구청본사 순이었다.

오도리 공원안에 있는 tv탑.

어쩌다보니 동선에 자꾸 겹쳐서 오전/오후/밤 시간대에서 찍게 됐다.

사진에서 보면 티가나겠지만 마지막 사진처럼 타워 전체에 조명을 넣는건 완전 밤에만 켜준다.

몇시에 시작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최소한 6시 30분 이후에 불이켜지는듯)

9시 30분에 소등하는것은 확실함(사진을 찍자마자 꺼졌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함 ㅋㅋ)

크게 볼건 없고, 그냥 사진 찍어가는 포인트 정도.

이렇게 길거리를 걸으면, 오전에 눈이 내리지도 않았는데 참으로 눈이 많다

오도리 공원 바로 근처에 있는 시계탑.

건물 자체는 크게 볼게 없다. 이것도 마치 상징적인 기념비와도 같은 건물.

입장료를 주고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고베의 기타노이진칸의 기억을 떠올려봤을때, 안에 볼게 없는게 너무 여지없어서(?) 안들어갔다.

입장료는 200엔.

참고로 중국인 진짜 심하게 많다-_-

삿포로 시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중에서 가장 볼만했던 구청본사.

건물도 이쁘고 조경도 이쁘게 해두었다.

나무에 밧줄(?)로 눈 쌓인 가지가 꺾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놓은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나무는 얼마나 아플까..ㅠㅠ

이후 홋카이도 대학도 들릴까 했지만 오타루까지 가야하는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패스했다.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홋카이도 대학도 참 걸을만하다고 한다. 그리고 오타루로 갔다왔다. (오타루 여행기는 이쪽으로 :: 2016/01/29 - [여행을 떠나요♪/국외] - 2016.01.17~21 2일차 오후는 오타루로 :: 오타루 가는 법, 오타루 관광 2016/01/30 - [여행을 떠나요♪/국외] - 2016.01.17~21 오타루 오르골 본당 ) 저녁이 되어 다시 돌아온 삿포로. 길거리를 걷다보면 게본가(?) 라는 가게가 인상적으로 들어온다. 가게 안에 연못이 있고 엄청난 크기의 털게들이 바글바글.... 저녁에 눈이 오길래, 잠깐 걸을거니 그냥 우산쓰지말고 걷자! 하고 눈을 맞고 다녔는데, 5분도 안되어서 눈이 이만큼 쌓여있었다. 심지어 함박눈도 아니고 싸락눈인데도 이러했다. 크고 중요한 길은 온열도로로 열선이 들어가 있어서, 눈이 쌓이지 않고 바로 녹았다. 열선 깔리지 않는 부분과 극명히 드러나보이는 광경 ㅋㅋㅋㅋ 눈 내리기 시작한 뒤 20분쯤 뒤에 찍은 사진인데, 싸락눈이 금방도 쌓이더라.

확실히 눈 내릴때가 훨씬 더 이쁜 삿포로의 야경.

도로 중간중간 조명들이 이쁘다. 

눈과 함께 더 로맨틱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그리고 남표니의 일탈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 가면 꼭 저런 빠칭코 기계를 보며 눈을 빛낸다.

첨에 5분만에 1000엔을 잃길래, 천엔만 더 쓰게 해줬더니 순식간에 저만큼 땄다 ㅋㅋㅋㅋㅋㅋ

두박스 ㅋㅋㅋ 두박스 가득 채웠으면 만엔으로 환전했을텐데(!)

땄다가 또 조금씩 잃으면서 한주먹 한주먹씩 쓰다보니 결국 9천엔으로 환전하게 되었다. 

어머 그래도 7천엔 땄네+_+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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