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넷에서 삿포로 시내에서 2일 묵을 생각으로 예약한 숙소.


나의 해외여행 모토는, 

항공권과 숙소는 저렴하게, 맛있는건 많이! 



때문에 자란넷에서 저렴한 것 위주로 엄청 뒤졌다.

일본여행에서는 아고다라던가 호텔스닷컴 같은 경우 수수료 때문에 오히려 비싸지기도 하고, 
환불과 예약 변경 등에서 제약이 좀 더 많기 때문에 자란넷이나 라쿠텐 트래블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엮인글

2015/11/06 - [여행을 떠나요♪/여행 준비] - 일본여행 예약은 저렴하고 예약 및 취소가 자유로운 자란넷! 가입 어렵지 않아요~)








삿포로역앞과 오도리 역앞 두군데가 있던데, 고민끝에 먹거리와 놀거리가 더 많은 오도리쪽으로 선택했다.

삿포로 최대의 유흥가인 스스키노와 가까워서 밤에 나가서 놀기 좋았다 :)






국내엔 리뷰가 너무 없어서 예약하기 전 고민이 됬던 것은 사실ㅜ_ㅜ

그래도 이만한 위치에 이만한 가격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자란넷을 통해 결제했다.




크롬에서 자동 번역을 했더니 중첩 호텔이라고 뜨네ㅋ

정식 명칭은 Nest Hotel Sapporo Odori이다. 네스트호텔 삿포로 오도리.

자란넷 포인트가 있어서 1500포인트를 썼다.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면 15000원 수준+_+

2일동안 7140엔에 자는거라, 너무심하게 저렴해서 혹시 호텔에서 추가금을 요구하지는 않을까 했는데 그런 것 없이 잘 받아주었다. 키키.






삿포로 JR에 내려서 지하도로 걸어가는데, 진짜 무지하게 걷는다.


한 15분 걸었던 것 같다.

처음엔 괜찮은데, 걷다보면 너무 덥다...ㅜㅜ(삿포로에 겁먹고 방한에 너무 신경쓴탓에ㅋㅋ)

그렇다고 지상으로 올라가기엔 눈때문에 캐리어를 끌고가는게 꽤 많이 힘이든다. 어쩔수 없이 지하로만 걷는데.. 후. 조금 지치는것이 사실이다.





차라리 삿포로 역 앞 네스트호텔을 예약할까 싶기도 했는데, 

밤에 돌아다니거나 아침 니조시장에 가기 위해서는 오도리쪽이 이동성이 더 좋아서, 


둘중 고민이 된다면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편이 좋겠다. 어쨌든 둘다 장단점이 있다는 말 :)






한참을 걸어 도착한 네스트호텔.




문앞엔 눈을 좀 치워놨는데, 옆에 보면 눈들이.. 후ㅋㅋㅋㅋㅋㅋ


눈보러 간거긴 하지만 눈을 뚫고 캐리어를 들고 다니는건 마치 극기훈련과도 같았다. 

(3일차 렌트카 대여하러 갈때 지하도를 이용할수 없어서 지상으로 다녔는데, 전날 밤부터 내린 눈으로 아침에 눈이 한가득 쌓여있어서, 
 도보10분인데도 팔 빠지는줄.... )








호텔은 깔끔했다. 리셉션의 직원들이 영어도 잘함(일본 특유의 발음때문에 못알아듣는 단어가 종종 있다는건 어쩔수 없지만ㅜ_ㅜ)








로비에서 웰컴 커피를 마실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랑은 시간이 안맞아서 못 마셨다ㅜ_ㅜ










카운터에서는 이러한 배쓰 파우더를 무료로 준다. 

나는 안써먹었지만 남편은 하루 써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다고 한다.





그리고 배쓰파우더 밑 가려져있는 열쇠..ㅋㅋㅋㅋㅋㅋ

진짜, 열쇠더라. 요새 다 카드키로 바뀌지 않았나?ㅋㅋ 






욕조도 제법 커서(크다기보다는 일반적인 한국 아파트에 있을 법한 크기)





욕조 바로 옆에 변기가 있다. 그래도 나름 비데도 설치되어있고,









세면대도 제법 넓다. 화장실이 그동안 이용했던 비지니스 호텔 치고는 꽤 큰 사이즈였다. 

왼쪽 상단에 드라이기도 보인다 :)









침실로 들어가는 복도에 이런 티팟과 녹차들도 있다. 

그아래엔 냉장고가 있는데, 성능은 시원찮았다ㅜ_ㅜ 








침구는 조금 딱딱했지만, 전반적으로 청결하고 방이 생각보다 커서 놀랬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또하나의 문,

방에 문이 하나 더 있어서 소음을 상당히 줄여준다.



복도로 나가보면 시끄러운 중국인 관광객들이 묵고 있는게 느껴졌는데,

2번째 방문을 닫으면 방이 조용해져서 소음을 차단할 수 있었다.



다만 아침엔 주변에 공사하는 건물이 있어 공사 소음만은 완벽히 막을수가 없었다는 것이 단점..ㅜㅜ


그리고 온풍기 특성상,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건조했다는 점...


이동식 가습기가 필수인데, 안들고 와서 수건에 물을 적셔 방안에 3장을 깔아놨었는데도 건조했다 ㅠㅜ 너무너무너무 건조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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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숙소 후기




장점 :: 


1. 저렴하다.  
 평일이라 좀 더 저렴했겠지만, 포인트를 쓰지 않았다 치더라도 1박에 4320엔. 
 게스트하우스는 도미토리보다는 둘만 쓰는 방을 찾는지라, 게스트하우스는 평균 6000엔 정도였는데 게스트하우스보다 저렴했다.

 

2. 위치가 좋다.
 오도리 공원 근처, 스스키노 근처, 밤에 나가 놀기 좋다.
 니조시장 가기에도 가깝다.


3. 비즈니스 호텔 치고 넓다.

 오 완전 기대안한 크기+_+ 깔끔하고 커서 좋았다. 소음차단도 잘됨.




단점 ::



1. 건조하다. 

아 시밤....... 너무너무너무 건조하다........... 자다가 몇번이나 깼다. 너무 건조해서.
여행때 들고다니던 미니 가습기를 꼭 챙겨가야겠다. 가습기 동반 재방문 의사 있다ㅜ_ㅜ


2. 침구류가 딱딱하다.

폭신한 침구류는 아니었다. 잠을 못 잘 수준도 아니어서 뭐, 쏘쏘함.







총평 : 단점보다 장점이 더 커서,
재방문 의사 충분히 있다. +_+

근데 홋카이도.. 언제 다시 가지????? 킈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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