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7~21 2일차 복합 쇼핑센터 삿포로 팩토리

오타루에서 낮 일정을 끝내고 삿포로로 돌아오니 벌써 4시반이다.

역에서 삿포로 팩토리까지는 그닥 멀지 않은 것 같아 도보로 걷기로 결정했다.

15분남짓 걸었더니 보이는 삿포로 팩토리.

여름이었으면 담쟁이가 이뻤겠지만 겨울이라 뭔가 황폐한 느낌이 난다.

정문 앞에는 택시가 많다.

걷기엔 다소 멀어서 택시타고 오는 사람도 많은 듯 했다.

건물은 여러개의 동으로 나뉘어져있다. 

한가운데가 가장 상징적인 전시동. 아트리움이라고 불린다.

겉에서 봤는데 왠지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으로 들어갔더니 조경들이 이쁘게 꾸며져 있다.

어.. 어라... 이쁘긴한데 이게 아니야...............

11월달에 여행을 다녀온 친구말이, 다른덴 안가도 삿포로 팩토리는 꼭 가라면서 트리 사진 하나를 보여주었다.

이만한 트리가 있을 줄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하.. 알고보니 11~12월에만 설치되는거란다 킁

인공정원이나 실컷보고 왔다 킁.

이쁘긴 했다.

그런데 내 예상과는 뭔가 다른 삿포로 팩토리.

복합 상업 시설로 재탄생한 일본 최초의 맥주 공장을 중심으로, 6개의 건물과 건물 사이의 광장까지 총 7 개의 에어리어로 구성된 복합공간이라는데,

정작 중요(?)한 맥주 공장인 삿포로 개척사 맥주 주조소는 안보인다.

으..응?? 밖에서는 분명 빨간 벽돌의 건물을 보고 사진까지 찍었는...데......????????????????????????  

내부는 너무 커서, 돌아다니는데 다리도 아프고 걷기도 힘들었다.

여기서 또 맥주공장 보려고 길을 헤매야 하나!!!!!!! 하고서 그냥, 맥주공장 찾는것은 때려치워버렸다 (!?!?)

 -> 사실 후쿠오카에서 맥주공장 견학 및 시음했었는데 너무 별게 없어서 실망했기 때문...

그래서 실내 구경이나 하자! 하고 돌아다녔다.

맛집도 꽤 많다는데, 이미 가기로 마음속에 정한 라멘집이 있어서 팩토리에서 뭔가를 먹지는 않았다.

오락실이 보이길래 남편은 낼름 메달 게임을 (...)

하기는 열심히하는데 남편이 메달게임에서 딴적은 한번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여긴 메달로 천엔 환전하니, 응모권(?)같은걸 줘서 과자 두봉지라도 주더라 ㅋㅋㅋㅋ

캬캬캬캬 만원에 과자두봉지 머거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삿포로 팩토리 백엔샵.

우와................................ 삿포로 팩토리는 이거때문에 온거였어 이거때문에.!!!!!!!!!

갑자기 눈이 돌아가서 제품 세세컷은 다 못찍었지만.

우와.......... 내가 본 100엔샵중 가장 고급지고 좋은 질의 물건들이 많았다.

그래서 주방용품+_+으로 쓸어옴 ㅋㅋㅋㅋㅋ

꺅꺅 거진 20개를 담았는데 이만원도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뭇흐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엔샵때문에라도 가야할 곳이다 여긴+_+

가장 만족스러운 득템 상품 

채칼 같은건데............. 세금포함 개당 108엔+_+ 얏호

위 사진처럼 쓰는거당 ㅋㅋㅋㅋㅋ

어머나 어머나 나 매번 칼로 채썰었는데 완전 편하겟다잉!!!!!!!!!>.<

위치 :: 일본,〒060-0032 Hokkaido Prefecture, Sapporo,中央区北２条東４
영업시간 :: 10:00 ~ 20:00(쇼핑) 10:00 ~ 22:00(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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