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투어 마지막 도착지는 예류.

보통의 경우엔 예류를 가장 먼저 간다고 하는데


날씨때문에 일정을 좀 조정했다고 하셨다.



예류 버스에서 딱 내리는데 사전에 계약되어있던 쩐쭈나이차를 나눠주는게 아닌가.


냠냠 먹으면서 예류 관람 시작!

안그래도 피곤하고 당 떨어지던 참이었는데 맛있는거 먹으면서 다시 힘낼 수 있어서 좋았당




입구쪽에 보면 표지판(?) 에 이런 qr코드가 있다.

요걸 찍으면 예류 가이드 앱을 받을 수 있다.
가이드가 우리 전체의 인원을 케어할 수 없기 때문에 앱 틀어놓고 한국어로설명 들으면서 가는게 쏠쏠했다.




위치 인식을 해서 근처에 무슨 형상의 바위가 있는지도 알려주고 ㅋ


처음에 qr코드가 엄청 인식이 안되서 짜증났었는데

뒤늦게 한국 돌아와서 혹시나 하고 영어로 검색해보니 굳이 qr코드로 씨름할 필요가 없었더라...ㅋㅋ







암튼 이곳은 오늘 돌았던 곳 중에서 가장 경치가 독특한 곳.







온통 기암괴석이다.








어쩜 자연의 힘으로 저런 형상이 나올 수 있는걸까.

마치 사람이 인위적으로 다듬었다고 해야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저 신발 모양 바위는 아무리 봐도 의심스러운데..........-_-

그리고 여왕머리 바위.

갈수록 침식이 빨라져 목이 조만간 부러질 것 같다하니 빨리 보러들 가시길 ㅋ







섬은 크게 앞쪽 구역과 뒤쪽구역으로 나뉘어진 듯 했다.

앞쪽은 정말 수많은 사람이 바글 거리고 신기한 기암 괴석이 있었고


뒤쪽은 아래처럼 넓찍하게 바위와 가파른 절벽,  그리고 나무들...

그 사이로 낚시하는 사람도 있다.





예류 또한 자유여행이었다면 시간을 좀 더 보내도 될법한 곳이었지만,

이제 버스 출발 시간이 다 되었으므로 뒤쪽 구역은 잠시 산책만 거닐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예류 앞에 있는 과일가게들.


사실 이곳 가격이 가장 괜찮더라! 라는 글들을 많이 봐서

(석과 하나에 80원정도!?!)


나도 그가격에 사먹어야지~ 햇는데

저 조그만 석과가 150원 미만이 하나도 없더라 ㅠㅠ 


나쁜 상인들.. 그새 담합했냐!!!!!!!!


어찌됐든 넘나 먹어보고싶던 과일이라 으 아까워 아까워 하면서 사먹긴 했는데......

으악 안 사먹었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맛!

저렇게 맛있는게 있다니+_+ 진짜 설탕 듬뿍 뿌린것처럼 달고 맛있었다 >_<







돌아오는 길.

광장의 각종 캐릭터 조형물들도 보이고, 4인 가족이 한 스쿠터에 타고 달리는 것도 보이고.......;ㅋㅋ

어찌됐든 한국관 다른 풍경에 만족하면서 돌아왔다.





버스는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시먼 까르푸/동먼 딘타이펑 근처 3군데서 내려주는데,

우린 목적지가 저녁으로 딘타이펑 본점을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동먼에서 내렸다.



가이드는 버스에서 내리기전 동먼에 있다는 한 펑리수 가게의 샘플권 티켓을 주었다.






어차피 딘타이펑이랑 멀지 않으니 가서 받아와서 먹어봐야겠다 하고 받았는데 세상에 어찌나 작고 맛이 없던지........................................


핸드폰 반 만함 ㅋㅋㅋ 그마저도 박스가 큰거지 안에 든건 더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맛없음.. 엄청 없음. 다 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점도 다소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버스 투어는 만족이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서여행기간이 짧은 사람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어떻게 보면 인증샷만 찍고 끝나는걸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여행기간이 짧다고 시내관광만 하고 끝내긴 싫었기 때문에, 이 편이 난 훨씬 더 좋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도 없으니 편리하기도 하고. 

비가 올때 비 피하기도 좋았고. 뭐 여러모로 좋았다.



하지만 예스진지 라는 네 곳 자체가 그렇게 관광지로서 메리트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예류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 풍경이 매력이 있기야 했지만,


아무튼 다음에 간다면 예스진지보다는 화롄지역을 한번 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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