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상. 08:00

버스 투어 출발시간이 9시 였기 때문에 씻고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버스를 타러 가는 것이 오늘의 아침 일정.




이었으나......


난 아침이 매번 힘들어ㅠ_ㅠ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위치에서 집결이었는데, 결국 시간을 완전 아슬하게 맞춰서 도착했다.


8시 58분정도 되니 가이드가 전화가 오더라. 어디시냐고....ㅋ

m3 바로 앞이예요! 했더니 만나자마자 종이부터 들이미신다. 


이버스가 우리 버스니 사진 저장해놓으셨다가 필요할때마다 확인하시라고.


위의 큰 글씨가 버스 번호판. 아래는 가이듸 전화.

카톡 등록되게 아이디도 알려주셔서 중간중간 모르는게 있거나 길을 잃게 되면 연락하라고 하셨다.







버스에서 그냥 코오 자면서 가는게 아니라 가이드님이 많은 것들을 설명해주셨다.

버스를 타고 출발하니 비가 주륵주륵 더 많이 내린다.

대만은 제가 한달에 25일을 일한다 치면 20일정도가 비가 내려요.


비가 안올때 관광하게 되면 행운이신거고, 비가 오신다고 하셔도 모두가 그런 것이니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밖에 보이는 저 건물은 국광버스 건물이구요.

나중에 공항 돌아가실때 저 건물로 가셔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등등.


여행 쳣날 버스 투어를 하게 되면 이런저런 정보들을 제법 알려주셔서 여행 기간동안 나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버스 여행 첫 도착지는 스펀.


우리의 가이드는 어느 풍등 가게로 데려가주었다.


여기서 주문 하던 다른데 가서 주문하던 자신에게 떨어지는 인센티브는 없으니;;

편한대로 풍등 날리고 싶으신 분들만 사서 하라는 가이드님 ㅋㅋ


어느 가게에서 풍등을 날리던, 풍등이 타버려서 못 날리는 경우가 발생하면 무료로 다시 날리게 해주니 걱정말고 풍등 날려보라 하셨다.




한국에서 검색해본 바로는 가경엄마? 라는 가게였나

(이제는 기억이 가물)


아무튼 길 끝쪽에 있는 가게에서 좀 더 가격을 싸게 받고, 촬영도 잘 해준다는 글들을 보았었는데..


50원 차이라 그냥 가이드가 데려가는 가게에서 사버렸다 ㅋㅋ






나의 집필활동 ㅋㅋ

킁 짧은시간동안 귀엽게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밖에 들고나가니 비가 주륵주륵 되어서 엉망이 되었다 ㅠㅠ







다 그렸다고 직원에게 말하면 풍등을 세팅하고 사진기를 받아간다.

그리고 날리는 장면을 사진찍어줌 ㅋㅋ

멀리멀리 날아가는 풍등.

훨훨 잘 날아갈수록 소원이 잘 이루어진댔나...


나중에 다 탄 풍등은 인근 마을(?)로 떨어지는데,

정부에서는 일거리 창출로 이를 활용한다고 했다; 수거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돈도 준다고..








전 세계에서 가장 철길과 가까운 마을? 상점가? 라고 했었나..

사고가 날법도 한데 이를 관광자원으로 쓰는게 참 대단한듯.









길이 예뻐서 사진찍는 날 도촬한 남편 ㅋ

사진 느낌있다! ㅋㅋ 좋아~







길 끝까지 걸어가면 좀 한적하다.

멀지도 않다.








그리고 길 끝에 있는 유명하다는(?) 닭날개 볶음밥.


한끼 식사로도 될만큼 양이 많다는데 우린 볶음밥 말고 그냥 닭 날개 구이로 먹었다. 맛은 꽤 괜찮았음.

매운맛 추가해서 먹었는데 그닥 맵지 않았다. 많이 많이 추가해달라고 해도 상관없을 듯 ㅋㅋ


가이드 말로는 김치 초두부맛으로 먹으면 김치볶음밥 맛밖에 안날거라고(초두부향이 거의 안난다 하심)

볶음밥 맛이 맛있을거라고 하셨당






예쁜 길. 예쁜 다리.

사진 몇 컷 찍고 닭날개 좀 먹고.

풍등 한번 날리고 나니 한 시간이 후딱 가더라 

자유여행이었다면 여유롭게 더 둘러봤을법도 하지만

버스투어였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50분 정도 있다가 다음 코스로 이동!



운좋게도 풍등 날릴때나 다리 위에선 비가 좀 멎었었는데,

그냥 걷는 구간에서는 비가 정말이지 너무 많이 와서.. 버스 투어했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신발이며 바지며 다 젖어서 다닐걸 생각하니 아찔ㅠ



왠만하면 대만 가시는분들은 부츠나 슬리퍼 신고 물에 젖지 않게 조치를 취해서 가는게 좋을 듯! ㅋㅋ



마지막은 스펀에서 사온 기념품 풍등.


나의 기념품 전시장(?)을 채우기 위한 물품 ㅋ

저거 살때 뜻이 한국말로 적힌 종이를 보여주길래 그거 보면서 골랐었는데... 지금은 무슨 내용이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ㅋㅋ


암튼 색감이 이뻐서 좋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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