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도 한바퀴 산책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가격표도 없이 인당 3만원의 가격으로 해산물을 풍부하게 제공 하는 곳.
회는 그날그날 잡힌 신선한 생선으로 떠주기 때문에 매일 나오는 회가 다르다고 한다.






우르르 몰려가는 직장동료들ㅋ
우리가 들어간 곳은 '신'삼천포 횟집이었다.






바로 옆건물은 '구'삼천포 횟집도 보인다.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가격, 음식 모두 동일하다.







가게 어디를 둘러봐도 메뉴판이 보이지 않는다.

분위기가 깔끔해보이지도 않는데 이런 곳에서 회식을 한단 말이야..?!? 하고 들어왔으나, 좌석에 앉는 순간 불만이 싹 사라졌다.







4명 기준으로 차려진 우리 테이블의 상. 푸짐하다 정말.






입가심으로 먹기 좋았던 파인애플, 날것을 못먹는 사람이 내내 먹었던 약밥과 단호박. 고추는 매워서 칼칼하니 곁들여 먹기 좋았다.






산딸기 오징어 브로콜리 소라






쭈꾸미 피조개 맛살 미역 가리비 한치 전복 샐러드 백김치 







완두콩 고구마 새우 소라







특히 조개류가 많았는데 이름을 다 모르겠다.그 외에 고구마도 있고 뭐...
기본 찬부터 우와아 소리가 나올정도로 푸짐하게 나와서 먹고 있는데 뭔가를 또 가져다 주신다.

따끈하게 막 조리된 아구에







지글지글 불판이 달궈져서 나온 장어.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







멍게도 그 자리에서 조리해서 추가로 더 가져다 주셨다.
다 나온줄 알고 사진기를 가방에 넣어뒀다가 사진도 찍기전 누가 가운데를 낼롬 집어먹음 ㅋ








이제 슬슬 회가 나올때가 되었군. 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산낙지가 나온다 ㅠㅠ 스물스물스물 움직이는데 그 힘이..!!

산낙지 자체는 싱싱하고 맛있었는데 양념장이라고 나온 참기름장에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있어서 좀 많이 짰다.
참기름장을 살살 찍어서 소금을 적게 묻혀 먹으면 짱맛 꿀맛





그리고 마지막 메인디쉬 회.. 우리는 가자미회가 나왔다.

분명 넘나 맛있었는데, 그전에 먹었던게 너무 많은지라 막상 회가 나올때는 배가 불러서 회가 반이상 남았다는 불편한 사실!!


아아아 회부터 주시지 그러셨어요..ㅠ_ㅠ





이후 술 한잔 걸치며 배를 탕탕탕 치고 있는데,
매운탕도 나온다.


이미 정신없이 있던 터라 매운탕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다.


하지만 매운탕도 꿀맛!!!!!!!
특히나 회가 많이 남은 상태라, 회를 매운탕에 넣고 샤브샤브 먹듯 건져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살살 녹는 느낌ㅠ_ㅠ



아이고 좋아라,
여기는 다음에 놀러오시는 손님 모시고 꼭 가고싶은 곳이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니,
가게되면 예약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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