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업스퀘어내 cgv에서 영화보고 저녁먹으러 들린 스시로.
한달전쯤부터 스시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른터라
영화보고 내려오는데 스시로가 보이기에 딱히 검색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점원의 업무를 최소화하는 자동화 시스템.
녹차, 차가운 물 등의 음료가 셀프인데다 음식 주문도 앉아서 터치패드로 한다.
다른 테이블에서 먹지 못하게 **좌석의 주문메뉴 라며 음식이 배달된다.
흠.............................. 도둑맞을 가능성도 있겠는걸??
뭐, cctv잘 되있겠지. 라며 아직은 도둑맞은거 아니니깐(...) 신경은 쓰이지만 넘어갔다.
지나가는 접시들 중 맛나보이는게 있으면 바로 집어서 먹을까도 했지만, 대부분이 마른 상태로 지나가는 터라
모든 메뉴들은 주문을 해서 먹었다. 한번 주문하면 나오는데까지 3~5분정도가 소요되는 듯.
맨 먼저 먹은 초밥은 계란말이 초밥.
그 가게의 실력을 바로 알 수 있는 초밥이 계란말이 초밥이라고 했던가.
계란말이 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1700원)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딱 이맛이다......ㅋㅋㅋㅋ 직접 만든 계란이 아니라 만들어진 계란을 해동해서 파는 계란말이 초밥...
일단 여기서부터 실망스러웠음!
처음에 집어먹은 연어들은 나름 먹을만했다.
낫토네기 네기도로... 와 이건 진심 별로........;;;;;
아껴뒀다가 맨 마지막에 주문해서 먹는 오도로.
본디 오도로가 비싼 재료라는걸 감안하면, 1조각에 3900원이라는 가격은 저렴하긴 했다.
오도로와 주도로 말고는 전부 다 그맛이 그맛.......;;;
모두 합해 14접시 정도를 먹었는데,
도미도, 새우도, 다른 것들도 다 신선하다거나 맛있다거나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싸니까 덜 욕하고 먹었지 이거보다 비쌌으면 배 채우기전에 나와버렸을 듯 하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올 일 없을 듯 하다~ 하하.....
울산에 정녕 초밥 맛집은 없는 것인가ㅜ_ㅜ
싼곳을 와서 기대를 한 내 잘못이다ㅠㅠ
입맛은 각자 다르다지만 나의 솔직한 후기를 말하자면 비추천이다!!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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