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주고 사서 쓰는 솔직한 후기






큰맘먹고 지른 갤럭시 s7 엣지.


남편은 s6엣지를 사용중인데, 남편이 보호필름때문에 애를 먹는 걸 좀 봤었다.
나는 폰을 잘 떨어뜨리는 여자라 보호필름으로는 저어어얼대 불충분할 것 같아서 터치감이 좀 좋지 않더라도 강화유리로 사야겠다고 결심.


그리고 휴뽐을 뒤져 그나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판도라 글라스를 구입했다.


데헷, 케이스가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나만 받니? ㅋㅋ







열어보니 고양이 스티커제품이 있단다.
으응..? 어디..?







다 뜯어보았지만 고양이 스티커는 안 보이는걸?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일단 알콜패드와 클리너를 이용해서 액정을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그리고 부착해보았습니다.







아이씨, 카메라 렌즈를 바꿨더니 아웃포커싱이 왜 이렇게 빡세게 들어가는거야 ㅋㅋ
초점 잡기 힘들어죽겠네..


암튼 강화유리는 곡면형태라 너무나도 붙이기 쉬웠다. 
보호필름을 떼서 끼워넣기만 하면 되는 수준?







그러나 단점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강화유리 끝쪽으로 양면테이프와 비슷한 접착제 자국이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들을 사용하고도 남은 파란색 저 스티커.. 저게 본디 고양이 스티커였으리라 추측.






그래서 핸드폰 뒤에 붙여보았는데 색감도 촌스러운데다 딱달라붙지도 않고 막 울어대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떼버렸다.



장점

1. 쉽게 잘 붙일 수 있다

2. 전반적으로 옆면의 곡선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완전히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

3. 강화유리다.




단점

1. 붙이고 난 뒤 터치감이 많이 안좋아졌다. 상단의 스크롤바를 내리는데 중간에 끊기는 느낌으로 내려온다.
 심지어 엣지부분은 살짝 들뜨는지, 힘을 많이 주지 않으면 터치가 안먹힌다.

2. 엣지부분의 접착 자국이 눈에 거슬린다.

3. 지문자국이 매우 잘 생긴다. 특히나 화장하고 다니는 나는, 전화 한번 하면서 얼굴 옆에 핸드폰을 대었다가 떼기만 하면 파운데이션이 막 묻어난다. 핸드폰을 깨끗해 보이게 관리하기가 어렵다ㅠㅠ


자주 닦아주지 않으면 이정도..ㅠ.ㅠ




하.. 강화유리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저주받은 조심성을 가진 나라서,
아니지 조심성이 없는 나라서,

노력으로 조심성이 생겨지지가 않는다ㅜㅜ


할수만 있다면 강화유리를 버리고 우레탄 필름으로 가야되나 싶다.만
나는 강화유리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손이라... 일단 참고 쓰겠다 ㅜㅜㅜㅜ





나처럼 자주 액정 깨먹는다 하시는분은 울며 겨자먹기로 글라스를 쓰고(?)
아니라면 그냥 우레탄 필름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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