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4 사당역 깻잎포차 (실망)

은갱언니, 은민언니 만나는 날!

한명은 경기도 남부(?), 한명은 경기도 서북부에 살아서 

참... 참 중간지대가 없다 ㅋㅋㅋ

그나마 사당역이 좀 모이기 편할 것 같아서 

일단 음식점은 나중에 정하기로 하고 사당역에서 먼저 모이자고 약속을 했는데,

먹을 곳이 검색해 봐도 봐도봐도

지~~~~~~~~~인짜 없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 서칭 끝에 몇 군데 찾기는 했다.

그중에 하나가 깻잎 포차.

분위기는 허름하지만 맛은 꽤 괜찮다는 멘트를 믿고 

역에서 제법 멀지만 고고씽~!!

식당의 비주얼은 이러함.

후줄~근

물은 셀프란다.

근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쁠때 물 셀프는 전혀 상관없는데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는데 물셀프라고 직접 갖다먹으라고 하는건

너무 서비스가 떨어진다고 생각함...-_-

여기도 그랬음.

서비스는 꽈~앙.

기본안주로 내준 파전은 맛잇엇음

역시 기본안주인 계란 후라이도 맛있었음

배가 고파서 두루치기를 시켰는데

김치가 진짜 완전 제대로 삭았더라.

그래서 맛은 있긴 한데........

돼지 고기는 너무 비계밖에 없고.

맛이 없지는 않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짜다.

밥이랑 같이 비벼서는 먹을만한데

그냥 먹으면 물이 너무많이 땡긴다-_-;;;

다시 가라면 안갈것 같다..ㅠ_ㅠ

맛집이라 그래서 열심히 찾아서 왔는데,

결국 의자도 너무 불편하고 맛도 그닥이라 한시간만에 나와서

흔하디 흔한 체인점 찾아 나감~~~ㅜ.ㅜ

역시 잘 모르는 동네는 체인점이ㅠ_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