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달라진 이번 주의 변화
: 2월 3일(D+147) 몸무게 9kg 키 67cm 머리둘레 43.2kg
: 1월 29일(D+142)에 10분 남짓 아기코끼리 코야로 손에 무언가를 쥐는 연습을 시켰는데 그 이후 쏘서에 부착된 장난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 2월 2일(D+146) 속이 불편하거나 답답할때마다 한 팔(주먹)으로 자신의 몸을 툭툭 치는 형태가 관찰됐다.

이번주에 시도해본 것
: 모처럼의 명절이었는데 남편이랑 대박 싸우는 바람에 뭘 거의 하지 못했다.
: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연휴동안 꼬박 밤을새고 아침 7시쯤 선잠이 들어 하루 평균 2~3시간 남짓 잠.
: 아가쨩은 남편이 주로 보았는데 예쁜짓도 많이하고 잘 웃었다고 함.


이제 1주일에 3번은 8시간~9시간 사이의 통잠을 자준다.

막수시간이 애매하긴한데, 하루 4번~5번 정도 180㎖~210㎖정도 먹이면 딱 맞다.

처음에 너무 자주, 많이 먹는다고 걱정하며 맘스홀릭에 질문 글 올렸던게 이제 무색해질지경....


빨기욕구가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다.
인형이든 뭐든 입 근처로 오는 것은 가리지 않고 물고 빤다.



1.29 (D+142)

휴일인데 니네 아빠는 출근했어 칙쇼...ㅠㅠ
덕분에 귀여운 아기 좀 더 봤다(?)

5시 경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육아 맡기고 나는 퇴근.

남편이랑 싸워서 이후 연휴기간에는 밤에만 슬쩍 도둑(?)처럼 나가서 살금 보고왔다.


1.30(D+143)

남편과 단둘이 외출

그리고 엄마보고싶어! 하는 울음이길..ㅋ

한밤중에 잘 자는가 하고 홈캠 틀어봤더니
가만히 잘 자다가 한쪽팔을 움찔거린 후로
고개를 도리도리... 무려 20분 가까이 이어졌다.
이러니 머리가 자랄래야 자랄수가 없지...ㅠㅠ

그래서 우리 아가쨩은 빠박입니다ㅠ

1.31(D+144) 아빠는 연휴인데 또 일하러 나가버렸고

엄마를 향한 빙구 웃음.
그래 쏘서에 잘 앉아라도 있으니 이게 어디냐..🤣


2.1.(D+145)

설이라고 선비옷 입혀보았는데 너무 컸다..

색동저고리 한복 슈트 살라다 선비옷 샀는디 이번 설은 실패다 제길 다음번 추석을 노린다


2.2.(D+146)
아직도 엄마아빤 냉전중이라

아빠가 아가쨩 데리고 산책 다녀옴

안쓰고 쳐박아둔 장난감을 꺼내서 손에 쥐어주었더니 훌륭한 치발기가 되었다고 한다

딱딱하니까 다른 실리콘 치발기를 새로 구비해야겟군

터미타임에 꼬꼬맘은 아직도 유용하다



그.리.고...
뒤집기를 아직도 못하는 우리 아가쨩 ㅠㅠ

아빠가 강제로 굴리면 뒤집기하는 척을 할수는 있는데 아직 스스로는 못한다.
이정도 시기가 되니 슬슬 걱정은 되는데, 그러면서도 별 문제 아니라고 확신은 한다.
알면서도 걱정되는 이 마음이 부모 마음인 것인가..



새로운 특이행동 발견

맘마먹다가, 안겨잇다가, 트림하다가,
암튼 뭔가 불편할때마다 한쪽 팔로 몸을 퉁 퉁 퉁 친다.
자해하지마 아가야...ㅠㅠ



그리고 마지막 훔쳐보기

이 이후 아빠랑 화해했다...ㅋㅋ



2.3(D+147)

엔젤 인 맘스 1/20회

첫 방문이라 전신타올 2장을 사은품으로 주었다.

마사지 소감은 그냥저냥...

관리사에게 배가 너무 안들어가서 마사지를 끊었다 라고 했음에도 배에 수기관리는 아예 안들어갔고 초음파+LED를 이용한 전동 기계로 배를 문질문질하는데... 초음파가 신체에 영향을 준다면 임신때 초음파 쓰면 안될 일이고 프라엘(두개나 세트로 샀는데)조차 과장광고로 징계 먹었는데 LED따위가 버라이어티한 효과를 줄 리가..

심지어 마사지 강도나 방식도
내 남편이 임신중 매일 마사지 해주던거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통곡은 전신으로 받은게 아니니 열외로 치고, 산후 전신 마사지 받은 것 중에 만족도만 따지자면
맘스조리원 경혈관리실>맘스매니저 산후도우미 마사지>엔젤인맘스 산후마사지 수준..?

150만원, 20회나 끊었는데 이후 것을 양도할지 말지 몇번 더 받아보고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아,무,튼!

남편이 목욕 시킬때마다 표정이 너무 귀엽다고, 이 시기의 목욕 모습도 영상으로 남기고 싶다고 하여
오랜만에 목욕 장면 녹화!


손에 비누 거품이 묻었건 말건 자꾸 입으로 손이 간다.ㅋㅋㅋ
남편이 몇번이나 안돼- 하고 제지하는데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머리 감고 헹굴때 자기도 살아보겠다며(?) 어푸어푸어푸 하는데
동동거리는 손발의 굴림이 앙증맞고 귀엽다 ㅎㅎㅎ

2월 3일은 남편과 화해를 하긴 했지만..
멘탈이 아작나고 잠을 좀처럼 잘 수가 없어서
결국 병원에 가서 수면제 처방도 받았다.

언능 괜찮아 지도록 하자
산후우울증 이겨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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