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11:30~20:30(브레이크 타임 15-17시,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매주 목요일 정기 휴무

 

아가 치과 정기검진 갔다가 나오는 길.
치과 뒷 건물에 차+사람 줄이 길게 서있는 가게가 보였다.

 

남편이 저긴 뭔데 이 추운 날 저렇게 줄을 서?
하길래 간판을 봤더니 익숙한 간판 '아키라'

 

어? 저기 울산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야! 
그럼 한번 들어가볼까? 하고 집에 닭죽 해놓은거 먹어야 했지만 즉홍적으로 아키라를 들어감 ㅋㅋ 

1인 1식 주문하라는 안내 문구에서부터 양이 많겠구나 생각했다 ㅎㅎ
코시가 죽여주는 우동이라는데, 자부심이 대단한걸?

 

맨 끝자리를 안내받아서 아기의자가 있었지만 그냥 소파에 같이 앉혔다.(가지러 가기 귀찮았음)
가게는 제법 넓은편이었지만 사람으로 가득 차서 점심시간 끝물이었는데도 만석으로 북적북적했다.

 

 

앉자마자 바로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다.

말랑말랑 쫀득쫀득 볼 쪼물하며 기다리는데 종업원이 아기용으로 잘라먹으라고 가위랑 플라스틱 접시를 가져다주셨다.
여기 센스 좋은걸!?

 

2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정식 2개를 시켜서 부피가 제법 크고 음식의 양이 많았다. 

아키라 우동 정식. 맛없는 메뉴가 하나도 없었고 불고기 마저 맛있었다. 

 

 

 

돈카츠 정식. 냉/온우동중에 선택할 수 있어서 냉우동을 선택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온보다 냉이 훨씬 더 맛있었다!
남편도 자신의 몫의 온우동을 내 냉우동 국물에 찍어 먹음 ㅋㅋㅋ 

면발의 탱글탱글한 쫄깃함이며 적당히 짭짤쪼름한 맛,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너무 맛있는 식사였다. 

 

김치가 조금 부족했는데 종업원에게 말했더니 바로 가져다주셨고 
말하지 않아도 아기용 그릇 가져다주는 센스부터 시작해서  손님을 상대하는 응대 태도도 너무나 친절해서 좋았다. 
그 와중에 맛까지 있으니 더 말해 뭐 해..!

쌀쌀한 겨울, 자주 들를 것 같은 맛집 발견이었다 후후

너무 맘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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