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비교적 가까웠던 타임즈 렌트카.

원래는 타임스보다 더 저렴했던 스카이 렌터카에서 차를 수령하도록 신청했었는데,
여행 2-3일전(차 예약6일전) 다시 확인해봤는데 스카이렌트카에서는 HEP(홋카이도 익스프레스 패스)를 신청할 수 없다는 거다.


헙................. 일본으로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봤는데 스카이렌트카에서는 그런 제도 자체를 모른단다 ㅋㅋㅋㅋ





으아 큰일났다. 하고 자란넷에서 예약해놓은 것을 취소했다.

캔슬 버튼 하나만 누르니 위약금 없이 바로 취소가 가능했다.



그리고 다시 HEP가 되는지 지점에 미리 전화해보고 된다는 대답을 받고 예약을 한 곳이 바로 타임스 렌터카.. 덕분에 살았다!!!






심지어 거리도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겨울철 렌터카를 빌릴땐 캐리어를 끌고 가야하기때문에 무조건 숙소랑 가까운곳으로!!!!!!!!!!!




첨에 예약했던 스카이렌터카는 삿포로JR역 북쪽 출구로 나가서도 한참 더 갔어햐하는 위치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눈 쌓인 길을 캐리어로 30분정도 걸었을거 생각하면 아찔하다.

택시를 탔어야했겠지... 걷기에 애매하고 택시비내기엔 돈아까운 그런 거리를..ㅠ_ㅠ


다행이 새로 예약잡은 스스키노점은 나와 숙소가 가까웠는데,
도보 7분정도 걸리는, 아니 5분일까? 암튼 가까운 이 거리를 걷는데 팔 빠지는줄 알았다.


와................... 눈.......... 엄청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무조건 숙소에서 가까운곳으로 렌트카를 예약하자.




사실 전에 일본에서 차를 렌트하지 않았었더라면, 겁이나서 렌트를 시도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버지 환갑으로 가족여행으로 큐슈지방을 돌았는데, 차를 렌트해서 아소산, 벳부, 유후인등을 도는데 어찌나 좋던지...

몸이 편한 점,
기차타는것보다 가격이
저렴한 점,
찾아가기 힘든 경치들을 쉽게 갈 수 있던 점,

정말 모든게 좋았다.



그래서 눈길 위험하다, 힘들다, 등등 부정적인 댓글이 엄청 많았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강행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나의 홋카이도 여행 중 베스트 초이스가 되었다.



1) 일단 해외에서 렌트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항목

 내용

 구비서류

본인 신청시 

 본인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또는 칼라반명함판 1매

 대리인 신청시

 본인 여권 또는 출입국사실증명서,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또는 칼라 반명함판 1매,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

 신청장소

 전국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각급 지정 경찰서

 수수료

 8500원 (본인명의 카드로만 수납가능)

 유효기간

 발급일로부터 1년

 운전이 가능한 국가

 제네바 가입국에서 운전가능(여행 금지 지역이 아니라면 거의 해당)





2) 렌트카 예약을 미리한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도요타렌트카에서 많이 예약을 하던데..
 구글 크롬 자동 번역 + 자란넷을 통한 예약을 추천한다. 자란넷에서는 렌트카 쿠폰도 자주 뿌리므로 저렴한 가격에 렌트가 가능하다.

나의 경우 경차긴 했지만 1일+4시간을 5410엔에 예약할 수 있었다.


링크 :: http://www.jalan.net/rentacar/
자란넷 회원가입 관련글 :: 2015/11/06 - [여행을 떠나요♪/여행 준비] - 일본여행 예약은 저렴하고 예약 및 취소가 자유로운 자란넷! 가입 어렵지 않아요~


결제는 현지에서 현금 or 카드로 납부.




3) 고속도로 사용 여부에 대한 결정.

구글 지도로 경로 검색을 하면 톨비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다.
따라서 일본의 다른 사이트들에 접속해서 정보를 확인해야한다.

http://search.w-nexco.co.jp/

http://www.navitime.co.jp/drive/

위의 두 사이트는 일본의 톨비를 미리 계산해볼 수 있는 사이트.

타임스 렌터카에서는 홋카이도 내 톨비 계산표를 한국어로 제공해주었다.

톨비는 2가지 방법으로 지불이 가능하다.

① 사용할때마다 현금으로 지불

② HEP를 미리 구매하여 필요한 요일권을 사서, 자유이용권 처럼 사용하는 것.

HEP는 ETC카드 대여비 324엔과 요일별 금액을 지불하면된다.

요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 

10일 

11일 

12일 

13일 

14일 

 요금(엔)

 3600

5100 

 6200

6700 

7200 

7700 

8200 

8700 

9300 

9800 

10300 

10800 

11300 

나의 경우엔 아사히카와북쪽출구를 거치는 코스로서, 3900*2 =7800엔이어야하는데, 2일권을 샀더니 반값이 되었다.



여름의 경우엔 눈이 없으니 고속도로를 타지 않아도 충분히 운전하기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겨울은 눈때문에 길의 끝이 보이질 않고, 절벽같이 떨어지는 곳이 많아 삿포로-비에이구간이 위험해서 아사히카와로 가서 렌트카를 많이 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사히카와로 가는 기차비를 고려하면 HEP 요일권을 끊어서 다니는것을 추천함.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눈도 다 정비되어있고 운전하기 좋아 빠르고 편리하게 비에이로 이동할 수 있다.

HEP카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지만 대여가 가능하다고 명시되어있다.
사실 당일구입해도 상관없어 보이긴 했는데, 카드 수량이 없을수도 있고 규정에 깐깐한 직원이면 안해줄수도 있으니, 전화나 이메일로 미리 예약을 하자.


나의 경우 영업소로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았다.

참고로 렌트카에서 일하는 직원은 대부분 영어를 아예 못하는 편들이니, 일본어를 준비해서 전화하면 좋다.


일본까지 전화는 OTO 무료통화 앱을 사용하면 국제전화가 무료임.


こんにちは。私は「JALANNET」で予約をしました。곤니치와. 와타시와 자란데 요야쿠 시마시타. (안녕하세요. 저는 자란넷에서 예약했습니다._

私の予約番号は1234です。 와타시노 요야쿠 방구와 1234 데쓰. (나의 예약번호는 1234입니다.)

「HEP」を予約お願い致します。 HEP오 요야쿠 오네가이시마스. (HEP 예약을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름을 물어본다면 요야쿠 나마에와 ****데쓰. 이정도로 답하면서 예약하면된다.

그럼 현지와서 말하라고 할텐데...


현지영업소에서 차 수령할때 HEP 구다사이. 하고서 예약은 했냐 어쨌냐 막 물어보면 
電話で予約しました。뎅와데 요야쿠 시마시타.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하면 군말없이 HEP카드를 내주더라..





4) 현지 영업소에서 차량을 확인하고 차를 인수한다.

4월에 렌트 할때만 하더라도 타임스 렌트카에서는 한국말 하나 없이

다 영어 설명서 뿐이었는데, 
그새 한국인 관광객들이 꽤 늘었나보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한국말 안내서가 다 구비되어 있다 ㅋㅋ


홋카이도 익스프레스 패스는 외국인에게만 한정해서 파는 상품이다.




영문 안내서도 나눠주니 멍때리지 말고 잘 듣자.
나의 차의 경우엔 레귤러로 주유하세요. 하고 펜으로 동그라미도 쳐주었다.


보험도 선택사항이다.
기본 보험(베이직패키지)는 자란넷으로 예약하면 자동 가입되는 상품으로 예약을 했는데,
추가금을 지불하면 사고를 냈을 시 자기부담금이 줄어든다.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하루 1천엔을 추가하면 최대 부담금이 5만엔 까지인 상품으로 가입했다.
한국에서도 사고를 안내긴 하지만, 어떤일이 있을 지 모르니 보험가입하고 마음 편하게 다니자 라고 생각함.






모든 서류 작업이 끝나고 붕붕이를 인수하러 8층에 올라갔다.


지난번에도 타임스 렌트카에서 렌트를 했었는데, 그땐 차를 빌려주는 영업소와 수령하는 영업소가 달랐다.
서류 작업이 끝나면 봉고 한대에 일행을 태워서 다른 지격으로 이동해서 차를 수령했었다. 


이 지점은 1층에서 서류 작업을 완료하고, 8층으로 올라가 차를 수령할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지난번엔 차 수령하는데만 1시간가까이 걸렸는데 이번엔 30분이면 충분했다.



차는 남표니와 나 둘이 탈거라 가장 작은 경차로 빌렸다.

연비도 좋았고, 난방도 좋고,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4륜구동 차여서 눈길에도 강했고,
스땃또레스 타이어라 눈길에 강했다.
(스탓토레스 타이어의 정식명칭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로 표현하자면 스노타이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모든 면이 좋았단 얘기다+_+




지금은 깨끗하지만 이내 더러워질 나의 붕붕이..


네비게이션은 내장형이고, 한국어 음성지원이 가능하다.
표시 언어는 일본어/영어 둘중 하나만 가능한데 일본어를 못 읽으면 영어로 해놓으면 편리하다.


ETC카드는 직원이 직접 꽂아주었고, 꽂으면 장착 잘 되었다고 소리가 나온다.
혹시 장착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톨게이트에서 차단 바가 열리지 않는다. 그럼 다시 뺐다가 꽂으면 된다.
잘 열리면 장착이 잘 된것. 


맵코드와 전화번호등을 사전에 알아가서 저장해서 찍으면 주소를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다.

렌트카 정말 강추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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