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칩을 빌려야하나 와이파이를 빌려야하나 참 고민많았다.

유심칩의 경우 3일에 300엔.


하지만 심야비행기로 도착하기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유심칩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 ㅜㅜ

다음날 아침, 버스투어하러 가기전에 유심칩을 과연 구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방향을 바꾸었다.





그래서 하이파워 라는 곳에서 빌리기로 결정.


홈페이지는 이곳 ::  http://kr.i-wifii.com/index_kr.php



한국말로 설명이 너무 잘 되있어서 좋았다 ㅋㅋ

대체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왔다간게야!?!






마치 한국사이트에서 예약하듯이 한국말이 적혀진 설명을 보면서 예약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항공편명 집어넣고 날짜 맞춰 쓰면 비행기 시간을 고려하여 사용기간은 알아서 지정해준다.

예약하기전엔 3일치로 돈 받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알아서 2일치로 계산 잘 해주더라. 흐뭇.





안내문 팝업 뜨면 확인 누르면 예약 완료된다.






그럼 예약 확인서가 이메일로 날라옴.







인터넷 후기글 중 찾기 힘들었다는 후기글이 종종 보여서 좀 긴장했는데,

그냥 길 따라 나오면 바로 보이긴 한다.




서브웨이 앞 소파에 가방 하나 큰거 꺼내두고 아래 사진과 같은 녹색 점퍼를 입은 사람이 손님을 확인하는 중이다.

내 예약 확인서를 출력해서 갔더니 QR코드 확인해보고 바로 기계를 꺼내주었다.






단점은 하이파워를 사용할 경우 유심이 없어서 대만 시내 내에서 자전거 렌탈하기가 조금 번거롭다는 점이다.

심 없이도 자전거 렌탈은 가능했지만, 신용카드 보증금이 매우 많이 청구되서 좀 부담스럽긴 했다.


아마 심카드가 있었다면 자전거를 좀 더 타고 돌아다녔을 것 같은데,

뭐 그래도 하루 4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와이파이 빵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은 하이파워의 메리트였다.


공항에서 반납하기도 무진장 편리했기 때문에(빌린장소에 그대로 반납하면 됨)


나처럼 심카드를 구매하기 어려운 시간대라면 하이파워를 빌리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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