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여름휴가에는 2주씩 유럽이나 미주를 다녀온다! 가 우리 부부의 모토였건만...ㅜ_ㅜ

남편의 급작스런 덴마크 장기 출장으로 인해 유럽 무산... 흑흑..ㅠ_ㅠ
미국의 경우 다녀온지 2년밖에 되지 않아 별로 땡기지가 않았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해보니,
10년전 다녀왔던 홍콩&마카오가 머리를 똬앟!


크리스마스를 껴서 그랬던 지는 몰라도, 내 기억속 홍콩은 참 예쁜 도시였다.
거기다가 마카오는 남편이 가보고싶어한 카지노의 성지...!!


좋아, 이번 여름 휴가는 홍콩&마카오다!! 하고서 홍콩인마카오아웃으로 비행기티켓을 끊어버렸다.

특가 행사하던 시기는 아니었지만,

여름 성수기엔 먼저 잡는게 임자라는 생각으로 예약을 걸었다.




그리고 마침내 여행 출발일!
일주일이나 집을 비우므로 반려견 고구마를 혼자 둘 수 없어 친정 부모님께 강아지를 맡겨두고 길을 나선다.

(? 나 버리꼬야?)




본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싶었으나 


여행 출발시 강아지를 친정에 맡기고, 공항으로 출발
귀국시 공항에서 친정으로 강아지를 데리러 갔다가, 집으로 도착


위의 과정이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가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 자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차를 몰고 가는건 몸은 너무 편했지만 7박 8일동안 주차를 하려면 주차비가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아
저렴하게 댈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찾아보았다.




그렇게 찾은 곳이 삼락 생태공원 주차장 :)
네비게이션에 주소 찍고 올 경우 사상구 삼락동 29-58로 찍어서 오면 바로 올 수 있다.

경전철 주차장으로 친절히 표기가 되어있다.
p7구역에 주차를 하고 고개를 살짝 돌려보면, 





엘리베이터 탑승장소가 보인다. 때문에 엘리베이터와 가장 가까운곳에 대면 최소한으로 걸을 수 있음! 키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와서 강변 나들교를 걸으면(대략 2~3분 남짓?)

바로 괘법 르네시티 경전철 역이 있다.  





몇시쯤 전철이 들어오려나 시간표를 확인하고 있는데 바로 경전철이 들어온다.
별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비행기 탑승 시간이 9시 35분이었기에 미리 도착한 우리는 노을이 지는걸 보며 공항으로 이동!





경전철에서 내려서 김해공항으로 들어가는 길도 가깝다. 

오오~ 앞으론 이제 매번 이곳에 대야겠다 +_+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됨. 후후후





사전에 앱으로 좌석 배정까지 끝마쳤기에, 수하물만 보내고 바로 입국심사를 마쳤다. 
출입국 자동심사도 정말 사랑이예요 >.<





에어부산의 기내식. 에... 지난번에 탈때도 이거였는데, 에어부산은 항상 새우볶음밥만 주나봐요....ㅇㅅㅇ?

다른 저가항공사는 밥도 안주는데! 밥주는 에어부산 짱짱맨!!!!!!!!!!!!!!!!!!





한숨 자고 났더니, 드디어 홍콩 도착이다. 

비행기가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홍콩 특유의 아경의 불빛이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가슴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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