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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황금연휴에 여행을 왔기 때문에 피크트램 줄이 어마어마할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미리 클룩에서 오후 7시 미팅으로 패스트트랙권을 주문해놓음.

https://www.klook.com/ko/activity/523-peak-tram-3-in-1-combo-ticket-hong-kong/


우리는 왕복권으로 $12를 지불하고 구매를 했는데, 올라갈때는 패스트트랙이지만 내려올때는 줄에 대기하여 내려온다.


심지어 7시 티켓을 사면 8시 정상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8시 20분경에 피크트램을 탈 수가 있었다....ㅋ......ㅋ........................

일단 K출구에서 사람들이 모일때까지 기다리는것도 생각보다 한참 걸렸다.
몇명 안될줄 알았는데 70명은 넘었던 듯 하다.


간단히 가이드도 해준다고 들었는데, 인원이 인원이다보니 깃발들고 있는 가이드옆에 딱 붙어도 설명하는건 들을 수가 없었다...

하얀 깃발을 들고 있는 사람이 가이드.




피크트램 탑승장까지 걸어가며 랜드마크들을 구경하며 지나갔다. 밤이 되니 건물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낮보다 훨씬 아름다워진다.




이윽고 도착한 피크트램 정류장.





일반 대기손님, 그리고 내가 구매한 익스프레스 대기 손님,
줄이 두 줄로 나뉘어있었으나,

검표 후 트레인 탑승까지 또다시 줄이 있는줄 몰랐던 것이 함정 아닌 함정^.^


이 줄이 끝이겠지??? 하고 생각했으나...





승강장 안에서도 어마어마한 줄에 1차적으로 놀라고,,,,

눈 앞에서 트램을 몇번이나 그냥 보내야했다...ㅋ


아니 후기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하고 난리던데
왜, 왜, 왜, 증설할 생각을 안 하는거지.....? 하...ㅠ_ㅠ






그렇지 않아도 더운데, 사람들까지 많으니 다들 더 짜증남.
옆사람이 붙기만 해도 서로의 살이 쩍쩍 달라붙어 서로 불쾌해하는 상황이었다.

피크트램 탑승객들 표정이 모두...(절레절레)

그래도 각도가 상당한데, 그 경사를 힘차게 올라가는 모습은 꽤나 볼만했다.




피크트램에서 내려 이제는 도착인줄 알았는데 전망대까지 또 어마어마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ㅋㅋㅋㅋㅋㅋ 아 길다 진짜..





가는길은 정말 매우 수고스럽다. 정말.

그러나 정상까지 올라가 내려다 보는 야경은 정말 일품이었다.




낮에는 짜증까지 날 만큼 화창한 날씨가, 밤이 되니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가시거리가 어찌나 긴지. 사진에서 담아내는 풍경보다, 눈으로 담아내는 풍경이 훨씬 더 멋있었다.




그렇게 홍콩의 야경을 눈에, 가슴에 담으며 산을 내려온다.
내려오는 줄은 익스프레스 라인조차 없었기에... 내려오는데 또다시 줄을 서서 보내는 시간이 한시간 반이었다.

줄이 정말 끝도없다.........ㅋㅋ 그나마 줄의 반만 찍은상태. 나머지 반은 저 노란 철 그물 뒤로 또 서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딘가에 들러서 저녁이라도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지는 바람에 저녁조차 먹을 수 없는 애매한 시간. ㅠ




다행히 스타페리는 아직 끊기지 않아 다시 배를 타러 간다.

낮에 봤던 페리스휠이 밤이 되어 불빛을 비추니 훨씬 더 멋있어졌다.




스타페리에서 보는 야경또한 두말할 나위 없이 너무 멋있다.

내일 또 페리를 타고 이동해야겠군. 하고 다짐함.




선착장 시계탑 앞은 어느덧 거리의 음악가들과 예술가들이 장학해있었다.

특히나 종이로 만든 공예품들이 생각보다 고퀄리티라 눈에 띄었는데, 생각보다 사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미라도 멘션으로 걸어 돌아가는 중.
1881 헤리티지가 보였다. 낮에는 별 것 없어보여 그냥 스쳐갔던 건물이었는데 밤에 조경을 받으니 건물이 훨씬 웅장하고 멋있어져 들어가서 잠시 한컷 찍었다.


1884년 완공된후부터 1996년까지는 해양경찰본부로 사용되다 현재는 고급쇼핑몰과 부티크 호텔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빅토리아풍의 분위기 때문인지 우리 커플말고 다른 많은 사람들도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모습들이 눈에 띄였다.


숙소에 도착하니 벌써 11시. 
음식점은 들어가길 포기하고 숙소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한 분식과 맥주를 사서 들어간다.


아, 다 좋았는데 피크 트램 대기하는게 정말 너무 힘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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