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딤 1968에서 식사를 마치고 침사추이의 숙소로 복귀한다.
너무 더워서 중간중간 샤워를 하지 않으면 찝찝해서 견딜 수 없는 느낌이다 ㅋㅋㅋ



샤워후 음료로 목을 축이고 나오니 벌써 어둑어둑해진다.

홍콩에서 처음 타보는 2층버스. 투어하는 느낌이다. 뭔가 신난다


첫 버스 탑승시엔 그냥 코스가 맞는지만 확인하고 버스를 탔는데, 돌아오는길에 다른 번호의 버스를 탔더니 인당 HK3이 저렴했다.
버스 탑승하기전에 정류장의 노선표에서 금액을 확인하고 타는 것이 좋겠다.


버스의 노선이 상당히 많으므로 정류장이 각각 분산되어있어, 위치를 잘 보고 타야한다.



당초 몽콕역에서 내려 레이디스 마켓을 들러 템플스트리트까지 걸어가자- 라는 계획이었지만,
배가 많이 고팠기에 템플스트리트로 바로 가서 스파이시 크랩으로 유명한 타이시티에서 크랩을 꼭 먹자 +_+ 하고서 
바로 템플스트리트에서 내렸다.

  

  

한블록 안으로 들어가니 허유산이 나온다. 


홍콩에서 너무너무 유명한 망고 디저트집이라,
다른 게시글에서 읽었던대로 A1 노젤리를 외쳤다.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혜자같은 양과 가격.
진한 망고의 맛은 음 마싯써~♡를 연발하기에 충분했다 ㅋㅋㅋ


아 망고 죠아

 

템플스트리트를 향해 길을 따라 걷노라니 
가라오케 마냥 기계의 반주에 맞춰 노상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는 사람들도 보였고
온갖 특이한 식재료들도 보였다.


그러고보니 프리한 19에서 이 근처에 사주봐주는걸로 유명한 블록이 있다고 했는데 미처 사진은 못 찍었다.
영어로 통역해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ㅋㅋ

 

어라 근데... 길을 걷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야시장의 분위기가 아니다...?
좀더 좁고, 좁더 갑갑하고, 좀더 복작복작 바글바글 해야하는데 뭔가 휑한 느낌이다...

게다가 기껏 찾은 타이 시티 레스토랑... 문을 닫았다...................ㅠ_ㅠ

가성비 갑이라던 타이시티.... 안녕....................
하.. 너때문에 레이디스 마켓도 버리고 온건데.....


게다가 템플스트리트엔 무드등도 안보인다(!!!!!!!!!)

이거, 이거, 이거!!!!(결국은 레이디스 마켓가서 샀다)

타이시티에서 스파이시 크랩먹고,토토로 무드등 사려고 이곳 템플스트리트로 온건데
그 무엇도 성공하지 못했다 젠장.........ㅠ_ㅠ 

야우마테이에서 조던 스트리트까지 왕복을 두번을 했는데... 하...

아이씨 템플스트리트 별로야!!!




그래서 포기하고 침사추이 숙소근처로 돌아갔다.

원하던 밥집도 없고, 술집도 원하는 느낌의 술집을 찾지 못해서 
침사추이의 너츠포트 테라스 근처에서 술이나 한잔 하자 하고 감.

 엮인글 :: 2017/11/14 - [여행을 떠나요♪/2017 홍콩/마카오] - 침사추이 바리우마

그마저더 걷기 귀찮아 너츠포드 밑에 있던 바리우마에서 냠냠 라멘을 먹다가
남편에게 토토르 무드등이 이렇게 생겼어.. 하고 보여주니,


남편도 안되겠다며 이거 먹고 다시 일어나자!!! 하고 레이디스 마켓으로 달려갔다.

똑같은 길을 몇번재 지나가는거냐... 하...ㅠㅠ


몽콕역 E2번 출구 방향으로 가면 몽콕야시장인 레이디스 마켓이 나온다.

가는길부터가 아기자기하다. 어머 대만생각이 나는걸?

도착하니 이미 11시가 거의 다 되어있었다.
늦게까지 한다던 가이드북의 설명이 무색하게 상당수의 점포들은 문을 닫기 시작한 상황.


마음이 급해 길을 걷자마자 나타난 토토로 무드등을 제대로 협상하지도 못하고 주세요!!! 하고 집었다.

처음엔 두개(각 HK55) 그러다 두개 추가( HK40) 그리고 또 하나 추가(HK30) 그렇게 하다보니 다섯개나 샀다...ㅋ(총HK220)

이미 두개는 다른 사람 선물주고 없지만,
남은 세개도 너무너무 이뿌다 진짜!!ㅋㅋㅋㅋ


하 5개도 모자라, 더사올껄... 하고 돌아와서 또 후회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첨부터 의도하고 추가추가, 한건 아니지만, 너무 맘에 들어서 하나씩 추가할때마다 점원이 가격을 깎아주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가격에 해주지..!! 하고 칭얼되었더니


많이 사서 할인해주는거라며, 첨부터 이가격엔 못해준다고 잘랐다 ㅋㅋ


그리고 큰거, 작은거별로 가격이 다르다고 했다.


보아하니 남들도 개당 HK45~50선에서 사는 것 같던데..


급한맘에 산거치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듯 ㅋㅋㅋ


몽콕 야시장 필수 구입입니다 진심(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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