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리스보아 U2층에 위치한 콘지 앤 누들 레스토랑.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평이 높기도 하고, 우리 숙소내에 있기도 해서 저녁을 먹으러 찾아갔다. 저녁 8시 쯤?

타이밍이 잘 맞아 좋은 자리에 앉는다면 수타면을 직접 때리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2번을 찾아갔지만 그런 행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흑

 

일단 호텔 내 식당답에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잘 되어있음.


매운 새우 완탕면 하나 천년계란 포크 콘지 1하나, 그리고 자스민차를 시켰다.

먼저 자스민차가 나온다.

 

잔엔 자스민, 티팟엔 따뜻한 물이 가득 들어있었다.

차는 오래 우려내면 떫어지기 때문에 차는 잠깐만 우리고 꺼내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건 그럴수가 없는 상황;;;
그래서 잔에 뜨거운 물을 부어 차맛이 우러날때쯤 물컵으로 옮겨담아 먹는 방법으로 차를 마셨다.


에어컨때문에 항상 건조한 상태로 여행을 다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다양한 향신료들.
다행스럽게도 매운 소스가 하나정도는 있기 때문에 어지간히 입맛에 맞지 않아도 매운 맛을 첨가해주면 입맛이 살짝 돌 수 있어 좋았다.




남편의 뒤로 보이는 광경은 카지노입니다....;;;

카지노에서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지만, 이렇게 식당에서는 카지노가 보이지 않게(;;;) 촬영이 가능했다.


음식이 좀 늦게 나오기에 콜라 한잔을 더 시켜서 갈증을 풀며 기다린다.


먼저 매운 새우 완탕면이 나옴.

남편이 시킨 것이었는데 비주얼 만큼이나 맛있었다.

한입 두입 뺏어먹고 있는데 내것도 나온다.



천년 계란 포크 콘지.....

 

 대실패다 진짜....... 냄새는 꼬리꼬리하고 진짜 맛이 없다  정말 완전 대 비추. 이건 거의 먹지도 못하고 맛만 보는 수준으로 먹고 남겼다.

음료 2, 음식 2그릇 해서 HK210 사용.
그런데 돈을 냈는데 거스름돈을 안돌려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디 가격은 HK200.5였는데, 거스름돈과 영수증을 가져다주지 않아 강제 팁 기부하게 됨 ㅋㅋㅋㅋㅋ

아니 원래 팁은 적정금액 떼서 주는데, 이렇게 아예 입 싹 닫고 닦아버리니 기분이 신박하네???????????? 


 

히힝 다른곳 구경이나 가자며 식당을 나선다.
1층으로 내려오니 대형샹들리에와 스티븐 호의 소장품들이 보인다. 이쁜것들이 많아 또 인증샷을 한번 찍는다. ㅋㅋ


아래는 8.11일 새벽 1시 반경에 먹은 음식 ㅋㅋ
숙소에서 놀다가 멀리 나가기 싫어 다시 콘지 앤 누들을 방문하여 새벽에 먹었다.

기본 콘지 하나랑 자스민차, 그리고 소스 부어먹는 완탕면? 탄탄멘? 뭔지 잘 기억이 안난다 ㅋㅋ
남편은 기본콘지(소고기콘지였다)를 먹었는데 담백하고 꽤나 맛있었는데,


저 빨간 소스 라면은 너무나도 심하게 느끼했다... 하;;;;;;;;
나랑 콘지앤 누들은 잘 맞지 않나봐 ㅠㅠ

음료 1, 음식 2에 HK 116.60지불함.


남편에게는 맛집이었던 콘지 앤 누들이지만 나에게는 평범한 길거리 음식점보다 못한 곳이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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