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입장에서는 손님들이 카지노 내에서 열심히 돈을 써주길 바라기 때문에
카지노 근처에는 음식점 쉴 곳 다 있었다.
베네치안에도 당연히 여러개의 음식점이 있었는데, 가장 맛있다는 노스를 찾아갔다.
카지노가 워낙 넓기 때문에 그냥은 못 찾겠어서
"where is north?" 했더니 저쪽에 있다며 가르쳐준다.
중국 사천 및 동북 지역의 요리 전문점.
중국 특유의 목재와 붉은 조명이 인상적이다.
운이 따라주어 좋은 자리에 앉게 되면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수타면을 뽑는걸 볼 수 있다고 했지만 내게 그런 행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크흡ㅠ_ㅠ
일반 테이블이 아닌, 요리를 하지 않는 쪽 주방 근처 닷지에 앉아서 먹게 되었다.
분위기는 괜찮다.
처음으로 나왔던건 샐러드. 완두콩이랑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있었는데 소스가 진짜 완전 맛있었다.
우와 노쓰 완전 괜찮잖아...!!
다음은 내것이 나왔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돼지고기(돈까스)류를 오이와 다른 야채와 권에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 것.
같이 나눠먹으려고 시킨 샐러드는 너무나도 맛있었는데 내 것으로 시킨 저 싸먹는 돈까스는 맛이 없음..ㅠ_ㅠ
약간 비린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밍밍하면서 구린 맛이었다.
내것을 맛 없어하면서 막 먹고 있을때 남편이 시킨 냉면이 나왔다.
옆 테이블에서 워낙 맛있게 먹고있는걸 본지라 여행 4일차 한식이 땡겼던 남편은 저걸 먹어야겠다!! 라며 고민도 하지 않고 시켰는데
나는 해외에서 먹는 한식들은 대부분 맛이 없었던게 생각이나서 내심 불안했었다.
그리고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
포홍 카페에서 맛집이라며 맛있다고 추천하는 글들을 제법 보고 찾아온건데 ㅠㅠ
그냥 남들도 다 맛있다고 한 추천메뉴를 먹을걸 그랬다.
샐러드만 맛봤을때는 이집이네 이집이야 싶었는데 하..ㅠㅠ 편차가 너무 심한 집이었다.
다른분들은 새콤달콤 탱글탱글 새우요리를 드세요. crispy beijing style sweet and sour prawns, 라고 합니다. 또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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