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달라진 이번 주의 변화
: 키 69cm 몸무게 9.4kg 머리둘레 44cm
: 2월 26일. 피아노 쏘서를 매우 좋아하기 시작함(...)
: 2월 27일. 다시 맘마를 잘 먹기 시작함.
: 2월 27일. 171일만에 뒤집기!!!
: 2월 28일. 되집기
: 3월 2일 첫니 발견!!

이번주에 시도해본 것
: 2월 27일. 이유식 시작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도 먹는양이 평균 아래다.
덕분에(?) 몸무게 증가량이 없었다.

일주일에 두어번만 새벽에 깨는 모습이다.

이번 주 중 가장 이상적이었던 하루.............
매일매일 이날만 같아라..

2월 25일(D+169일)

아침은 엄마의 배 위에서 터미로 시작하는 것으로 :)
밤새 장갑은 한손만 남았다 ㅋ..

모빌 쳐다보며 터미 시키기.
별로 효과가 없다.
5개월 차 쯤 되니 모빌에 관심이 아예 없는 수준이다.
이날 이후로 당근행해버렸다.
안녕 타이니러브, 그 동안 수고 많았어 ㅋㅋ

요새 열일 중인 사운드 북.
단연코 튤립북이 최고지만 고래야 놀자도 꽤 열심히 본다.

꼬꼬맘 쳐다보며 터미
배밀이책 쳐다보며 터미
멍뭉이 쳐다보며 터미

넌 당분간 무조건(?) 터미행이다.

터미를 많이 해서 그런지 지쳐서 잘 잔다 흐뭇..

2월 26일(D+170)

회사 동료 결혼식에서 더파티 뷔페 식사권을 받아온 마녀니.
추가금 좀 더 내고 나도 더파티에서 저녁을 먹게됐다.
집과 멀지 않아서 유모차 끌고 산책 겸 나가본다.

목련이 벌써 꽃 피고 있다.
가을에 아가쨩을 낳았는데 어느새 봄....
시간은 안 가는 것 같으면서도 잘도 가고 있다.

대체 얼마만의 뷔페야 ㅋㅋ 더파티는 특히 뷔페중에서도 맛나서 더더욱 좋다!

아가쨩은 잠도 자지 않고 낑낑거리는 바람에

남편이 나가서 한바퀴 아가쨩을 건물 산책시켜주었더니 그 진동에 잠들었다.

덕분에 엄마랑 아빠는 잘 먹었다 히힛

2월 27일(D+171)

캬 오늘은 이유식 시작하려고 보니 뒤집기까지 성공한 역사적인(?) 날이다!

하루의 시작은 평범했다. 터미만 시키려고 했지만 내 체력의 한계로 하루에 15분씩 두번만 쏘서에 앉히자- 하고 아침에 쏘서 잠시 태우고

그다음은 쏘서한 것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터미에 할애하자! 하고 터미 시킨 뒤 잠시 라마즈 애벌레 가지고 놀라며 쉬는 시간을 주었는데 뒤집기를 성공해버렸다.....!!

엄마나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ㅎㅎㅎㅎ 엄마는 기념 사진을 찍어본다.

그리고 잠시 화장실 간다고 자리를 비웠는데 그사이 또 뒤집기에 성공하는 아가쨩.
운빨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진짜 뒤집기를 제대로 성공한 것..!!!
화질은 구리지만 기념삼아 홈캠 비디오도 저장해본다 ㅋㅋ

그리고 이유식 시작하기 위한 재료와 간식들.

남편이 정성껏 10배죽 미음을 해왔는데 영 표정이 좋지 않다 ㅋㅋㅋ

먹는 양 보다 뱉어내는 양이 더 많아 보이는 건 착각인가요..?ㅋㅋ

그래도 볼따구가 오물오물 거리는 것이 귀엽기 그지 없다.

의자에 앉혀놓으니 자꾸 한쪽으로 쏠리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
(머리가 무거워서라고 추측만 해본다)

2월 28일(D+172)

남편이 준비해놓은 미음을 데우기만 해서 아가한테 먹이기!
그러나 데우기 적정 시간을 찾는 것 조차 나에겐 어려웠다 큭..

아가는 미음을 먹고 싶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호잉이 포잉이!!!! 실수인것 같지만 되집기 성공!!!!!!!
터미를 많이 시킨다고 시켰더니 힘들어서 자기 혼자 넘어가버린듯하다 ㅋㅋ


3월 1일(D+173)

이유식 먹기 3일차, 나는 이날 이유식 먹는걸 지켜보지 못했지만 남편 말로는 첫날보다 잘 먹었다고 한다 ㅋㅋ


3월 2일(D+174)

오늘은 할머니가 육아 도와주러 오시는 날.
아부 쫌 떨라고(?) 사진 한방 찍어보았다.

그런데 같이 온 삼촌 왈. "아가쨩 이났는데..?"
헙! 엄마는 모르고 있었는데 손가락 넣어서 만져보니 진짜 이가 톡 올라왔다 ㅋㅋㅋ

안그래도 하루 전날 곧 이날테니 마음에 준비를 해야지 하고서
육아서적 읽으며 이앓이 부분 사진찍어뒀는데... 어머나 세상에 첫니가 이미 났을 줄이야 ㅎㅎㅎ
정확히 첫니 올라온 날짜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3월 2일에 첫니를 확인했다.

그리고 오늘은 소고기 미음 먹이는 날.

그동안 아주 밍숭맹숭한 것만 먹다가 소고기 미음 먹으려니 맛이 달라져서 너무 싫은가보다 ㅋㅋ
이상한 소리를 내며 뱉기도 한다.
그래도 꾸역꾸역 20ml정도는 먹었다.


3월 3일(D+175)

그동안은 왜이렇게 잠을 안자니..! 했던 이 행동들이 이앓이 때문이었나보다.
뭘 하고 놀때는 평소와 비슷한데 꼭 잠만 자려고 하면 쪽쪽이에 집착 증세가 너무 심해지고, 쪽쪽이를 미친듯이 갈아끼우고, 입에 손이 계속 들어가려고 하고 그랬는데 잇몸이 간지럽거나 아파서인가보다.

한손엔 손목치발기, 한손엔 쥐는 치발기 쥐여줬더니 아주 두개 모두 꽉 잡고 입에 넣는데......
아가가 미치려고(?) 한다ㅎㅎ...ㅡㅜ

오전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참더니 오후에는 결국 울음이 터진다.
우리 아가는 늘 오전에는 순하고 오후에는 어렵다.

그나마 맘마시간엔 맘마로 달래보기.
물론 맘마도 요새 잘 먹는건 아니다만 배고플때 맘마를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입을 오물거리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때 안 주고 젖병만 보여주고 놀리기만 하면 짜증내며 울기도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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