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제주!
한 10년... 만이니??? 

급- 떠나는 제주도 여행.

출발 이틀전에 항공권 예약했다. 

마찬가지로 렌트카도 출발 이틀전 ㅋㅋ 알고보니 2021년 4차례의 여행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끊어서 다녀온 여행이었다 

숙소는 여행 당일 땡기는 곳으로 끊었다.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고 해서 끊었는데,
묵어보니 후회없는 숙소였다. 

자 출발전 짐싸기!
받아만 놓고 한번도 쓰지 못했던 스타벅스 레디백을 드디어 활용할 시간이다!
(다만 레디백 자체는 그닥 활용도가 별로인 아이템이었다 흑)

오랜만에 비행기 탑승!
위스키가 세일이길래 헉 설마 국내선도 살수 있나? 코로나 사태라서 사게 해주는건가? 하고 승무원에게 살수 있냐 여쭸더니 국제선만 가능하다고...^^

흑 이럴거면 국내선엔 비치하지 말아줘요

자 이번 여행의 첫 식사는 우진 해장국입니다용용용

아니나 다를까 줄이 매우 길었다

들어가보니 좌식 식탁도 있고 입식 식탁도 있었다. 나는 신발 벗고 들어가는 자리는 불호해-

고사리가 아주 곱게 갈려(?) 맛있는 해장국이었다.
해장국 안좋아하는 초초딩 입맛인 내게도 맛있는 해장국이었음.

다만 대기시간이 한시간이 넘어가는 것에는 글쎄... 다음엔 그렇게 기다려서 먹을것 같진 않다.

심지어 몇번 제주도를 다녀보니 우진해장국과 맛이 똑같은 고사리해장국집들이 더 있더라구.

사라봉. 벚꽂이 이쁠거라기에 가봤는데 별로였다. 살짝 올라가다가 음 여긴 아니군 하고 빠르게 돌아서 나옴.

그나마 벚꽃이 몇군데 있긴해씨만 제주대학교 아라캠에 비할 것은 못 된다.

 

 

벚꽃이 진심 압권이었던 제주도 아라캠.
경주 보문단지와 견줄만한정도인거 같다. 

교내 캠퍼스 안의 벚꽂도 멋졌지만 그보다 더 멋있었던 포인트는 정문 옆쪽으로 난 벚꽃길.

하늘이 파랗지 않은것이 아쉬울뿐이다. 날씨만 좋았어도 색감이 어마어마하게 대비를 이루며 이뻤을텐데.
벚꽃자체는 장관이었다.

 

 

다음 코스로 이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만난 말 방목터

렛츠파크런? 렛츠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그쪽 관리라는데 말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드넓은 초원은 볼만했음.

 

 

 

그리고 원래는 예정에 없던 산굼부리로의 방문.

산굼부리는 가을 억새가 볼만하다고 해서 가을에 오게되면 들릴 코스이지 지금은 갈 생각이 없다- 라고 머리속에서 정립되어있었는데, 남편이 드라이브중에 어 저기 가보고싶다. 라고 해서 즉홍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분화구의 흔적이 남은 터가 산굼부리라고 한다. 

 

가을에는 장관이라지만 초봄에 가서도 볼만한 곳이었다.
다만 바람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세서, 제대로 된 인물 사진은 건지기가 어려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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