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달라진 이번 주의 변화
: 키 70cm, 몸무게 10kg, 머리둘레 44.5cm
: 손으로 쪽쪽이의 고리를 잡아서 입에서 빼냈다 스스로 넣었다를 반복함.
: 이앓이가 줄기 시작했다.! 다시 통잠을 잠. 행복해!


이번주에 시도해본 것
: 빨대컵으로 스스로 물병의 물을 빨아 먹도록 유도해 봄.
: 원목 아기침대에서 바닥에 놓는 범퍼형 아기침대로 교체함. 훨씬 편하고 좋다!

허거걱 분유양이 왜이렇게 줄었지..?
아무튼 몸무게는 10KG 달성했다!

23일부터 이앓이 끝! 다시 통잠 자기 시작했다.
18-20일은 통잠을 잔 것이 아닝라 새벽에 기록하기가 너무 정신없어서 기재는 못했지만 계속 새벽에 깨서 울었다ㅠㅠ

3월 18일(D+190)

삼촌이 놀러와서 아가쨩 보는 것을 도와주었다!
아휴 너무 고맙고 좋다


룰룰루 삼촌앞에서 쩜프쩜프!


요새 부쩍 멍뭉이를 좋아한다.
멍뭉이의 털을 너무 세게 쥐는지라 멍뭉이는 아가쨩을 좋아하지 않지만.....ㅋㅋ
근처에 지나 가기만 하면 움찔거리며 손을 뻗고 잡고 싶어한다 ㅋㅋ




3월 19일(D+191)

6개월차 추가 백신(폐구균예방) 맞는날!
지난주에 한방에 다 맞추는 줄 알았는데 하나만 한주 더 있다가 맞으래서 기다렸다가 맞췄다.
아기 수첩을 잃(?)어버려서 못들고갔는데 잘 맞춰주셨당!


오후에는 아가쨩 애비가 심심하다며
외출하기 싫다는 날 집에 두고 아가쨩만 데리고 차로 드라이브를 갔는데,

엄마가 없다며(?) 슬퍼하면서 뿌에엥 울어버렸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복귀


엄마 앞에서는 이렇게 이쁜짓 하는데 말이지 ㅎㅎㅎ


그리고 그날 저녁.

깜빡하고 목욕 시켜버렸다.
이것 좀 봐! 이틀전부터 아가가 손으로 물줄기를 잡으려는 행동을 하기 시작해! 하고
남편이 목욕 시키다말고 나를 불러서 아가쨩 행동을 구경시켜줬는데
나도 와~~ 신기하다~ 하고서 오늘 목욕시키면 안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ㅋ...ㅋㅋ...


3월 20일(D+191)

다행히 요롷게 상콤한 표정 지으며 건강에 이상없음!

터미타임도 아주 잘했다.

잘한 정도가 아니라 이제 더 터미 안시키고 좀 쉬게하려는데도 계속 뒤집고 뒤집고 뒤집어서
되짚어 줘도 돌아서고 돌아서

왜 못 뒤집게 하냐면서 울기까지 하고.......ㅋㅋ

아가야 너 힘들어하니까 그렇지 어휴ㅠㅠ



3월 21일(D+193)

그리고 마법같이 이앓이 사라졌던날......
이날은 뭐랄까.. 아침부터 아가가 너무 순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온화하고 차분하고 뭘해도 방긋방긋 웃는
정말 마법같은 날이었다.


처음에는 내가 쳐놓은 책 부비트랩에서 아가가 헤어나오질 못하고 행복해서 그런줄 알았지

특히나 아가가 좋아하는 튤립북 전권 8권 다 배치시켜놓고 돌아가면서 이곡 저곡 틀어주니까 너무 행복해서 조용해진줄 알았던 거지. 다음날 또 똑같이 해보니 아니었다 이날이 마법같은 날이었음..

오후엔 간식으로 떡뻥을 먹였는데,
아무맛도 안나는 떡뻥이 뭐가 저렇게 맘에 안드는건지 저런 똥씹는 표정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ㅋㅋ

웃긴건, 그래놓고 떡뻥 결국 다 먹긴 다 먹는다. ㅋㅋㅋ



3월 22일(D+194)
전날 밤, 맘스홀릭 카페에서 이글 저글 보다가
까치발 시켜야한다는건 점퍼루에서만 해당되는건줄 알았는데,
쏘서도 마찬가지이며 무릎이 굽혀진 채로 쏘서를 태우면 안된다는 글을 봤다.

눈뜨자마자 아기를 쏘서에 넣고 확인해보니 허허 발바닥까지 다 닿는건 물론이고 무릎이 굽혀지는 각도도...ㅠㅠ

미안하다 엄마가 무지해서 또 너를 제대로 못 키우고 말았구나.
바로 쏘서는 당근으로 나눔 내놨다.
멀쩡한 물건이라고 글 써서 올렸더니 순식간에 연락이 7군데나 옴.

진짜 내놓기 아까웠는데 눈물을 머금고 아마존 쏘서 방출했다.

다행히 아가는 개구리 점퍼루의 장난감을 잘 갖고 논다.
쏘서만큼 방방 뛰면서 놀지는 않는데(점퍼루인데 왜 안뛰는지 이해불가)
아직 제대로 못 갖고 놀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서여니 이모한테 받은 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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