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최근에 간 음식점 중에 가장 맘에 안 드는 곳 등극.

가격은 저렴한 축이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단품을 시킬걸 그랬다.
기본 샤브 시켰는데 오... 샤브도 실패할 수 있구나를 알게 됨.

테이블 위는 치워놨길래 앉았는데
바닥 보니 바로 눈에 띄는 쓰레기만 5개 있더라.
청결도 음..

야채 그릇 풍성하게 나왔네 생각했는데 웬걸

숙주가 2/3였다.
세상에 이 정도면 눈속임 장사지..ㅋㅋ
혹시 야채 리필은 돼요? 했더니 돈 주고 추가란다.

기본찬도 고기도 걍 그냥저냥이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맛있지도 않은?

근데 물티슈 2장만 가져다 달랬더니 불과 나와 30센티도 안 떨어진 거리에서도 못 들은 척 안 가져다주길래
음식 갖다 줄 때 바로 앞에서 다시 말했는데도 쌩깜.

서빙하는 내내 표정도 똥 씹은 표정. 말 걸어도 대꾸 없음. 특히 남자분보다 여자분이 더 심했음.

죽은 어케 해먹냐 해주냐 했더니 직접 해 드시라 하고 하면서도 남자분이 죽 해주고 가시긴 했음.

근데 남은 육수국물야채 등은 보통 덜어먹는 그릇에 따로 덜어 먹을 수 있게 해 주지, 저렇게 먹지도 못하게 조리도구 통에 육수 넣어버리는 경우는 처음 본 듯.

현대백화점에서 쇼핑과 식사를 모두 끝내고 싶다 할 때 정도 오면 모를까.. 음.. 아니다 생각해 보니 지하 1층 식당관이 더 나을 것 같기도..
암튼 나와 남편의 취향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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