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태화강 국가공원 꼬마열차가 탈만하다며 아침에 카톡을 보내와서 오후에 공원으로 나들이 나가보았다.
킥보드에 재미붙이기 시작한지 3일차 되는 우리 아가는 공원에서 킥보드를 타겠다며 안달난 상태 ㅋ
꼬마열차가 목적이었기에 가장 가까운 태화강 5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갔다.
맨 먼저 보이는 것은 분수.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었다.
꼬마열차 타러가는길에 피어있던 핑크뮬리. 겸사 같이 들러 사진찍기 좋았다.
조금 더 걸으니 꼬마열차 접수처가 보인다.
한 칸당 요금을 지불하는지라 아가를 안고 성인이 같이 타도 금액은 같다.
우린 아쉽게도 5시 5분에 도착해서 매진이라는 씁쓸한 통보를 받고 꼬마열차는 타지 모테.. 흑
열차 운행시간은 2~3분정도로 짧았다.
아가랑 같이 탄 지인은 어른인 내가 타도 재밌어!! 랬는데 아숩..
기회되면 내일 또 시도해보기로 했다.
좀 미리 왔으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도 참여해볼것을 ㅋㅋ
어설프지만 아기자기한 모둠별 정원들이 귀엽게 느껴졌다.
플리마켓도 열리는 중.
머랭 쿠키같은 부스가 인기가 있어 보였다.
꽃마차도 사진 포인트였음.
줄 서서 사람들이 사진찍어 가더라.
3발이를 가져와서 가족사진 찍을걸, 예뻤는데 아수비.
그리고 메인 출입구 근처에서 우리아가와 모르는 아가는 계단지옥(?)에 빠졌다.
보호자들은 아가 떼쓰기에 이끌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그리고 내가 본 억새 중 가장 예쁘게 피어있었던 억새.
와 저렇게 보드라운 느낌으로 펼수 있어?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체험부스도 상당히 많았는데, 무료 부스는 이미 오전에 문 닫았다 하고 유료 상업부스만 영업중이었다.
촬영 포인트에서 사진 한번 더 찍고 산책 마무리.
돌아가는 길, 주차장 인근에선 어마한 수의 까마귀떼가 활공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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