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부릉부릉 동대구역에 놀러왔어요!
동대구역에서 아쿠아리움까지는 도보 5분도 걸리지 않을 완전 가까운 거리였다.
적게 걷고 덜걷는거 너무 중요합니다...!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동물 체험이 있어서
스케쥴을 확인해보고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간 시간대는 인어 관람시간이랑 맞물릴 수 있어서
코스 돌다말고 인어부터 관람한 다음, 인어 공연이 끝난 후 돌아와서 마저 보았다.
기다렸다 볼 가치가 있는 인어 공연이었음 ㅋㅋ
스탬프 투어가 가능하도록 여기저기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었는데 아가랑 그것까지 챙길 정신은 없어서 슥 보고서 패스했다.
큰 기대 안했는데 다양한 조경들로 예쁘게 코스가 꾸며져 있었다.
초반에 비교적 어두운 조명으로 되어있는 관들을 지나고 나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볼풀을 비롯해서 물놀이, 간식 체험주기 코스 등이 있다.
막 집중력을 잃어서 난리를 치기 시작한 아가의 체력을 빼주기 좋은 적절한 동선 배치였다...
볼풀장에서 한 20분은 뛰어놀게 해줬음.
사막여우라던가 거북이라던가 눈으로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동물들도 일부 있었다.
펭귄은 늘 귀엽구요..!
물범도 귀엽기로는 질 수 없죠 ㅋ
인어 공연은 10분전부터 메인 수조 앞에서 사람들이 쪼로미 모여 앉아서 굉장히 많은 수가 대기중이었다.
인기가 꽤나 많았고 기다렸다가 볼 가치가 있는 공연이었다.
러시아 언니들로 추정되는 인어공주님들이 어찌나 마르고 이쁜지... 흡족했음 ㅎㅎ
메인 수조 위쪽으로는 도보로 그물망을 밟으며 수조를 위에서 볼 수 있도록 체험된 코스가 있었는데 군데군데 인어언니들이 사용하는 소품같은것들이 보였다. 아이고 인어도 힘들겠구마잉ㅋ
잉꼬 먹이주기도 체험해보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아쿠아리움에서 나왔다.
대략 2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온듯?
규모가 매우 큰 편은 아니었지만 적절히 잘 꾸며진 동선과 코스에
아가들이 뛰어놀만한 곳도 군데군데 있어서
아기랑 다녀오기 좋은 아쿠아리움이었다.
출구 앞 led 광장과 야외 하늘공원에서도 뛰어놀 수 있도록 풀어주었더니
집에가기전에 유모차에서 완전 뻗으셨다 ㅋㅋㅋ
볼거리가 많아서 아가도 부모도 만족스러웠던 대구 아쿠아리움.
멀지만 가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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