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기차타고 대구 아쿠아리움을 갈거예요!

탈 것을 매우 좋아하는 쬬리를 위해서 다소 멀지만 기차타고 대구 아쿠아리움을 가기로 했다.
파란 기차! 보면서 매우 신난 우리 쬬리ㅎㅎ

 

 

동대구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신세계 백화점이 있었다. 
일단 배가 고파서 8층 식당가로 먼저 올라간다. 

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가 되어서 수유실을 찾아보니 8층에는 수유실도 매우 잘 구비되어있었다.
이렇게 깔끔한 곳 너무 좋아.

 

기저귀를 갈아입하고서는 먹을만한 식당을 둘러보았다.

규모가 매우 큰 편이었는데도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점심시간에는 어느 곳 하나 웨이팅이 없는 곳이 없었다.

3군데 예약 걸어놓고 가장 빨리 입장 가능한 곳에서 먹어야겠다! 했는데
한군데는 20분뒤에 연락이 와서 입장됐는데 가장 늦게 연락 온 곳은 한시간이 지나서 용호낙지에서 밥을 이미 다 먹어갈 무렵에 연락이 왔다 ㅋㅋ 

어린이 메뉴가 있길래 어른이 먹을 낙곱새 2인분에 어린이 볶음밥 하나를 시켜보았다. 

 

 

기본찬은 적당히 먹을만히 정갈하게 나왔고
어린이볶음밥은... 음.......
어린이용이라서 간을 아예 안했나? 싶은 수준으로 밍밍했다.

우리집도 아직은 간을 거의 안한걸로 아기 먹이는 중이긴한데 이건 아예 안했다 싶은 수준이라... 맛이 진짜 무맛이었다.
맛이 나쁘다가 아닌 맛이 없다

낙곱새는 적당히 칼칼하니 어른이 먹기 좋은 수준이었는데 
아기 볶음밥이 너무 맹맹해서 다시 와서 먹이고 싶진 않았다ㅠ

대기는 짧아서 좋았지만 다시 가게된다면 이 곳 말고 다른 곳을 찾을 것 같다.
어른들끼리 가기엔 괜찮은 음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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